니캅 이어 ‘시리아’ 연타로 ‘휘청’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니캅 이어 ‘시리아’ 연타로 ‘휘청’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09 15:06

본문

보수당, 난민심사 절차 중단  논란 


오는 10월 19일 연방총선을 눈앞에 두고 보수당이 또다시 시리아 난민 사태의 불똥을 맞았다. 8일 전국일간지 글로브앤메일에 따르면 스티븐 하퍼 총리실은 지난 4월 이민성의 시리아 난민 심사 절차를 중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총리실은 이민성에 “하퍼 총리의 승인을 받아야만 시리아 난민 을 수용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날 총선유세를 위해 토론토를 방문한 토마스 멀케어 신민당수는 “시리아 난민의 처참한 실정을 외면한 수치스러운 행위”라고 비난했다.

 

멀케어 당수는 “3살된 시리아 난민 남아가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직후 하퍼 총리는 부모 입장에서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으나 이는 위선적인 발언임이 들통난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이 남아의 가족은 지난 4월 캐나다에 난민 신청을 했으나 거부당하자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다 참변을 당했다. 이로 인해 캐나다는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았으며 하퍼 총리는 시리아 난민을 신속히 수용하겠다고 강조한바 있다.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당수도 “하퍼 총리가 난민 사태에 직접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하퍼 총리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장관은 “난민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심사를 강화한 것”이라며 “곧 절차를 재개했다”고 해명했다. 

 

하퍼 총리는 심사 중단을 지시한 사실을 시인하며 “테러 조직원이 난민을 가장해 잠입할 가능성이 높아 신원확인 절차를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퍼 총리는 “그러나 보좌관들은 심사 과정에 절대 개입하지 않았으며 난민 자격 여부는 전적으로 이민성이 판단해 결정했다”고 발뺌했다. 

 

글로브앤 메일은 “당시 이민성이 이같은 지시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심사가 재개된 시점도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 토론토 중앙일보

 

7.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275건 720 페이지
제목
[밴쿠버] 푸드 뱅크, 건강에 해로운 기증품 늘어나 고민
질병과 직결되는 식습관, '건강한 기증품' 위한 가이드라인 구체화 예정   크리스마스 시즌은 소외 계층에게 식료품을 제공하는 푸드 뱅크(Food Bank) 활동이 여느 때보다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nb...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푸드 뱅크, 건강에 해로운 기증품 늘어나 고민
질병과 직결되는 식습관, '건강한 기증품' 위한 가이드라인 구체화 예정   크리스마스 시즌은 소외 계층에게 식료품을 제공하는 푸드 뱅크(Food Bank) 활동이 여느 때보다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nb...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7일(월), 첫 시리아 난민, 밴쿠버 도착
  준비 끝낸 후원자들, 그러나 부정적 여론도 많아   지난 7일(월),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난민들이 처음 밴쿠버 YVR 공항에 도착했다.   레바논의 난민 수용소에서 머무르던 가족들이 어린 자녀들을 함께...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7일(월), 첫 시리아 난민, 밴쿠버 도착
  준비 끝낸 후원자들, 그러나 부정적 여론도 많아   지난 7일(월),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난민들이 처음 밴쿠버 YVR 공항에 도착했다.   레바논의 난민 수용소에서 머무르던 가족들이 어린 자녀들을 함께...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밴쿠버 시청, 12개 자전거길 추가 조성 계획…
밴쿠버 시청이 공개한 자전거길 추가 조성 노선   '안전한 자전거 환경이 가장 중요', 그러나 '주차 공간 줄어든다' 우려도   밴쿠버 시청이 자전거길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그 내용에...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밴쿠버 시청, 12개 자전거길 추가 조성 계획…
밴쿠버 시청이 공개한 자전거길 추가 조성 노선   '안전한 자전거 환경이 가장 중요', 그러나 '주차 공간 줄어든다' 우려도   밴쿠버 시청이 자전거길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그 내용에...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써리, 또 주택가 총격 발생
사건 현장 모습   지난 7일(월) 오전, 써리 주택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그러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수색 중이다.   총격은 오전 11시 40분 경 67B 에비뉴 12700번 ...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써리, 또 주택가 총격 발생
사건 현장 모습   지난 7일(월) 오전, 써리 주택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그러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현장에서 달아나 경찰이 수색 중이다.   총격은 오전 11시 40분 경 67B 에비뉴 12700번 ...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프랑스어 중요성 의식 BC 주민 증가세
2/3, '프랑스어는 캐나다 정체성에서 중요한 부분'   캐나다는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다. 그러나 한인 사회에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인사이츠 웨...
이지연기자
12-08
[밴쿠버] 프랑스어 중요성 의식 BC 주민 증가세
2/3, '프랑스어는 캐나다 정체성에서 중요한 부분'   캐나다는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다. 그러나 한인 사회에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인사이츠 웨...
이지연기자
12-08
[캐나다] 캐나다 'IS 공습 동참 전투기 철수…반군 훈…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1일 (현지시간) 오타와에 있는 구르드와라 사힙 오타와 시크교 모임에 참석하여 무릎을 꿇고 있다.© 로이터=뉴스1  캐나다가 수주 이내로 이슬람국가(IS) 공습에 동참했던 전투기를 철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
온라인중앙일보
12-07
[캐나다] '그래도 대학 졸업장은 있어야….'
  대졸 92%, 2년내 전공 분야 진출 BC주 대학위원회 보고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과 비싼 학비로 대학 학위 가치에 대한 의문에 제기되고 있으나 여전히 대학 졸업장은 고소득을 보장하는 지름길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브리티시 컬럼...
온라인중앙일보
12-07
[밴쿠버] 컨퍼런스 보드, 'BC주 경제성장률 유일하게 …
부동산 시장 호재, 직업 창출도 안정적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l...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로져스 산타 퍼레이드, 궂은 날씨에도 호황
      지난 6일(일),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제 12회 로저스 산타 퍼레이드(Rogers Santa Parade)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일부 언론이 예상했...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로져스 산타 퍼레이드, 궂은 날씨에도 호황
      지난 6일(일),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제 12회 로저스 산타 퍼레이드(Rogers Santa Parade)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일부 언론이 예상했...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불륜 혐의 조사 엘스너 빅토리아 경찰서장, 무…
  공식 계정으로 부인 외 여성과 사적인 대화 주고 받아                BC주 주도인 빅토리아의 프랭크...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불륜 혐의 조사 엘스너 빅토리아 경찰서장, 무…
  공식 계정으로 부인 외 여성과 사적인 대화 주고 받아                BC주 주도인 빅토리아의 프랭크...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애완동물 있는 집, 크리스마스 간식 관리 잘 …
  '해로운 음식 섭취한 동물, 입원 크게 늘어' 수의사 경고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캐나다 전역 마트에 크리스마스 포장에 담긴 쵸콜렛 등 간식류가 넘쳐나고 있다....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애완동물 있는 집, 크리스마스 간식 관리 잘 …
  '해로운 음식 섭취한 동물, 입원 크게 늘어' 수의사 경고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캐나다 전역 마트에 크리스마스 포장에 담긴 쵸콜렛 등 간식류가 넘쳐나고 있다....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지난 주말,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
  7일부터 대부분 정상화   지난 6일(일), BC주 남부 해안 지역에 강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의 4만 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시속 80 킬로미터...
이지연기자
12-07
[밴쿠버] 지난 주말,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
  7일부터 대부분 정상화   지난 6일(일), BC주 남부 해안 지역에 강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의 4만 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시속 80 킬로미터...
이지연기자
12-07
[캐나다] 한국, 12월의 전쟁영웅으로 캐나다군 Jame…
  한국의 국가보훈처는 2016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및  2016년 '이달의 6·25 전쟁영웅'의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12월 달의 전쟁영웅으로 6.26당시 가평전투의 영연방 연대의 캐...
온라인중앙일보
12-07
[교육] 자릿초반, 물림상, 낮것상…모두 임금님 수라상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을 보면 어르신들이 늘 하시는 말씀이 있다. “상다리 부러지겠다. 임금님 수라상이네!” 그렇다면 여기서 ‘수라상’은 과연 언제, 어떤 음식이,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차려졌을까?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
온라인중앙일보
12-07
[교육] 가는 데만 8달··· -63℃ 화성에서 뭐 먹…
인기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의 무대는 서해의 작은 섬 만재도입니다. 주인공 차줌마와 참바다는 뱃멀미를 참아가며 목포항에서 다섯 시간을 걸려 만재도에 도착하죠. 그리고 여기, 우주판 삼시세끼 이야기가 있습니다.  ...
온라인중앙일보
12-06
[캐나다] 루니화 약세, 내년까지 지속 전망
  국제 원유와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로 미화 대비 캐나다달러(이하 루니)의 약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미국 경제전문 미디어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은행 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
온라인중앙일보
12-0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