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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롭 포드 토론토 시장, 위종양 진단으로 재선출마 포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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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카인 흡입, 공공장소에서의 만취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롭 포드(45) 캐나다 토론토 시장이 위종양을 진단받은 후 재선 도전을 포기했다.

포드 시장은 12일 성명을 통해 "여러분의 시장으로서 앞으로 재선을 위한 선거 운동에 임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오는 10월27일에 열리는 토론토 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포드 시장의 형인 더그 포드 토론토 시의원(49)이 대신 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포드 시의원은 이날 "가장 우려되는 것은 동생의 건강"이라며 "나는 매우 무거운 마음과 복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포드 시장의 성명은 이날 토론토 시장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직전 발표됐고, 더그 의원은 막판에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는 최소 3개월 전부터 복부의 통증을 호소했으며, 결국 지난 10일 험버리버 병원에서 위종양을 진단받았다. 

한편 포드 시장은 지난해 5월 동영상을 통해 코카인 흡입 사실이 알려졌지만 수개월 동안 부정하던 끝에 이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따른 후유증으로 재활시설에 입소했다가 지난 6월 다시 근무하기 시작했고, 재선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유지한 바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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