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인들의 스포츠 & 문화의 향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미주인들의 스포츠 & 문화의 향연

기자 입력14-07-17 23:3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03.gif
CIBC 팬암 파크 조감도

2015 토론토 팬암게임, ‘카운트다운’ 팬암ㆍ파라팬암 대회 내년 7/10 – 8/15 개최
41개국 참가…국내 3번째개최ㆍ역대 메달수 3위 
문화축제…주말 ‘팬암매니아’ 행사로 분위기 고조 


미주인들의 스포츠와 문화의 향연 ‘2015 팬암대회(Pan-American Games)’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미주대륙의 최상의 스포츠인들이 집결, 기량을 겨루게 될 팬암(Pan Am)대회와 파라팬암(Parapan Am)대회(이하 팬암대회)가 앞으로 꼭 1년 뒤인 2015년 7월 10 – 26일과 8월 7 – 15일 총 26일간 ‘만남의 장소’ 토론토에서 전격적으로 개최된다.   

미주대륙 총 41개국에서 7천 -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팬암대회는 올림픽에 이어 가장 큰 범 아메리카 종합 스포츠행사로, 캐나다로서는 인연이 깊다. 1951년에 출범한 팬암대회는 이미 1967년 위니펙과 1999년 매니토바에서 개최된 바 있어 2015년 대회를 유치하는 토론토는 국내 도시로는 3번째가 된다. 

올림픽개최 1년 전, 4년 주기로 열리는 팬암대회는 미주대륙 스포츠인들의 대제전이 될 전망이다. 토론토시를 비롯, 온타리오주 내 총 16개 지자체의 32개 경기장에서 치뤄질 팬암게임은 총 49개 종목과 16개 종목에서 아메리카 대륙의 정상의 기량을 보유한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군무를 시작한다. 전통적으로 올림픽에서 1 - 2위를 다투는 미국이 팬암대회에서도 역대 메달수 4천172개(금 1천861개)로 수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쿠바에 이어 총 메달수 1천696개(금 377개)로 3위에 올라있다.   

팬암대회는 스포츠뿐 아니라 풍성한 문화행사로도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토론토 2015년 조직위원회의 아이리스 네마니 예술 ∙ 문화부문 책임자는 “아메리카대륙의 41개국이 참여하는 팬암게임이 40여개의 모든 아메리카의 소수민족이 거주하는 복합문화공간인 토론토에서 개최돼, 이전 대회와는 다른 차별성을 같는다”며 “내년 여름 네이선 필립스 광장을 비롯, 경기가 열리는 기간동안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뿐 아니라 풍요로운 아메리카 대륙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향연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여름 토론토시를 축제의 향연으로 탈바꿈할 팬암게임의 분위기는 이미 무르익기 시작했다. 네이선필립스 광장에서는 11일(금) 오후부터 13일(일) 자정까지 2일간 팬암게임의 정신을 자축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팬암마니아(Panamania)’축제가 개최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주말 행사에서 ‘웍오프디어스(Walk Off the Earth)’, ‘로스반반(Los Van Van)’, ‘마켈몬타노(Michel Montano)’ 등의 음악가들에서부터 댄서, 그리고 공연가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인들이 시청 앞 광장에서 참관하는 시민들에게 무료 공연을 제공하며, 여기에 토론토랩터의 ‘그레이비스 바스퀘즈(Greivis Vasquez)’, 메리 스펜서(Mary Spensor) 등의 스타선수들도 보유한 각종 노하우와 기술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펼쳐질 팬암대회의 각종 행사에 대한 한인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임유진(가명/40대)씨는 “하버프론트, 디스틸러리 구역을 비롯, 팬암대회를 맞이한 다운타운일대가 벌써부터 축제분위기에 휩싸인 것 같다”고 전했고, 20대인 서준규(가명/미시사가)씨는 “내년도에 개최되는 팬암대회가 한국으로 치면 아시아게임과 같은, 역대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기대된다”며  “토론토시를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호기를 맞아 주최측이 교통, 부대시설 등 팬암대회 인프라구축에 만전을 기해 차질없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토론토 팬암대회는 단순히 축제행사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대회가 끝난 후 최근 완공된 선수촌건물은 YMCA 시설과 조지브라운컬리지 학생기숙사로 활용될 예정으로, 팬암아쿠아틱센터 필드하우스, 마캄 팬암센터 등 16개 지자체에서 준비중인 각종 팬암게임 경기장과 부대시설 또한 토론토시의 새로운 지역개발을 담당할 주요한 자산이자 유산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경우 기자 james@cktiems.net)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489건 6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온주정부, 3년내 균형예산달성 공언
공무원감축안 대두신용평가기관의 등급하락을 우려한 온주정부가 적자예산감축을 공언, 공무원감축을 우려한 노동계와의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15일 온타리오 주정부는 지난 총선을 촉발시켰던 총 1천304억불에 이르는2014 – 15년도 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재상정했
07-17
캐나다 토론토시 쓰레기수거차량 충돌사고 많아.. 대책필요
관계당국은  ‘쉬쉬’토론토시의 쓰레기수거차량들이 지난 2009년 이래 500건 이상의 운전자 과실 충돌사고를 발생시켜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당국이 무관심과 방관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토론토스타측이 토론토시 고체 폐기물 처리반으로
07-17
캐나다 미주인들의 스포츠 & 문화의 향연
CIBC 팬암 파크 조감도2015 토론토 팬암게임, ‘카운트다운’ 팬암ㆍ파라팬암 대회 내년 7/10 – 8/15 개최41개국 참가…국내 3번째개최ㆍ역대 메달수 3위 문화축제…주말 ‘팬암매니아’ 행사로 분위기 고조 미주인들의 스포츠와 문화의 향연 ‘2
07-17
캐나다 해외은닉자산 제보, ‘봇물’
캐나다인들이 해외에 은닉한 자산과 관련, 국세청으로의 제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방국세청(CRA)측이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 국내인들의 해외은닉자산을 추징하기 위해 설치된 제보전화에  5월말 현재 약 800건의
07-17
캐나다 온주정부, ‘여름철 질주’ 집중 단속
교통부ㆍ12개 경찰국 공동E.R.A.S.E 프로그램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시즌을 맞아 온주 내 과속, 난폭 운전 등 과격한 운전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온주정부와 각 지역경찰이 공동으로 ‘거리질주제거(E.R.A.S.E)’라 불리는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07-17
캐나다 출입국관리소, 구금- 추방 모두 ‘비밀’
개인정보보호법 악용 비판연방출입국관리소(CBSA)측이 난민신청자들에 대한 구금과 추방을 마구잡이로 비밀스럽게 진행하며 관련 정보 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개인정보보호법을 악용하는 믿을 수 없는 정부기관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CBSA측은 6명의 자녀와 부인과 함
07-17
캐나다 캐나다내 휴대폰요금, 다소 줄어
외국보다는  여전히 높아 캐나다 시민들의 휴대폰 요금가격이 다소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해외통신사들의 요금체계와 비교 시 오히려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월 커뮤니케이션사(W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들의 요금체계는 전반적으로
07-17
캐나다 2013년 최저 임금, 1975년과 동일해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지난 2013년, 캐나다의 최저 임금은 시급 기준으로 10달러 14센트”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수치가 과거와 비교했을 때 1975년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975년 당시 캐나다 평균 최저 임금은
07-17
캐나다 테스토스테론 대체약, 심혈관 질병에 치명
지난 15일(화),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은 “테스토스테론 대체 약품들에 대한 안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심혈관성 질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가장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으로 꼽히는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
07-17
캐나다 퀘벡 딸기 농가, 뒤늦게 발견된 바이러스로 피해 막심
미국 캘리포니아의 과일 농가를 덮친 가뭄으로 많은 야채와 과일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퀘벡의 딸기 농가가&nb
07-15
캐나다 기록 경신 폭염, 역대 최고 7월 기온
지난 주말 폭염이 BC주를 덮쳤다. 주말에 BC주 곳곳에서 7월 기준 지역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광역 밴쿠버에서는 피트 메도우(Pitt Meadows)가 가장 높은 섭씨 34도를 기록했으며, 칠리왁은 35도, 그리고 포트 앨버니(Port Alberni)는 36
07-14
캐나다 캐나다 사법계, 연이어 원주민들에게 불리한 판결
그래시 네로우' 의 원주민들이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 헌법의 이중적 명시로 혼란 가중  앵커) 캐나다의 땅은 당초에는 원주민 땅이었습니다. 유럽계 백인들이 북미대륙에 들어서면서 원주민들과의 전쟁과 협상을 통해 토지의 소유권을 정리했는데
07-14
캐나다 리콜된 소고기 가공 식품, 인체 감염되지 않는 암 바이러스 때문
앵커) 소들에게만 발병하는 암 바이러스의 보균육을 이용한 가공식품이 리콜됬습니다. 인체엔 해가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캐나다 식품 검열청은 가차없이 리콜조치 했습니다. 더구나 이는 해당 제조사가 먼저 리콜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nbs
07-14
캐나다 유전자 검사결과 이용하려는 보험업계, 시민단체 반발
상원에 유전자 검사 이용 금지법 계류중 유전자 검사 결과 보호법, 통과될까? 앵커) 인간의 유전자 검사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윤리적인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내용의 상업적 사용 금
07-1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