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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새 학기 쇼핑 시즌, 캐나다 어머니들의 절약 노하우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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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BC 주의 학부모들이 교사 재계약 협상 소식에 신경 쓰며 가슴을 졸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다른 지역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새 학기 준비 쇼핑 때문에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쇼핑 지출을 절감할 방법을 찾고 있기도 합니다.

가장 많은 학부모들이 선택하는 절약 방법은 바로 재활용입니다. 한 어머니는 “학용품은 부러지거나 고장나지 않으면 오래 쓸 수 있는 품목”이라며 “아이들 대신 정리해두었던 것을 곧 꺼내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어머니는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구분해 정리하는 것은 어머니 몫”이라며 “긴 여름 방학 동안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새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재활용하기 어려운 품목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옷과 신발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아직 성장 중인데다가, 계절에 맞는 것들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 어머니는 “여름 동안 세일하는 가계를 발견하면 적당한 것을 찾아 사두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직 보여주지 않았고, 학기가 시작하면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오래 거주했었다”는 한 어머니는 “매년 방학이 끝날 때 즘이 되면 아울렛 매장이 많은 미국으로 원정 쇼핑을 간다. 품목도 훨씬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절약 노하우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옷은 아이의 몸이 자랐다는 것이 느낄 때만 사준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못 입게되는 옷들을 보며 한숨을 쉬게 된다”는 어머니들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는 “새 학기가 시작할 때는 개학 첫날 입을 옷만 기념으로 사주면 된다”는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또 “주위에서 물려 입을 곳이 많아 옷 걱정은 하지 않는 편”이라는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고 물품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판매 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애용하는 학부모들도 많았습니다. 한 어머니는 “페이스북에서 학부모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페이지를 찾아 애용한다. 서로 필요한 것을 교환하기도 하고, 필요없어진 물품을 물려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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