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궁 살인 피해자들은 범인의 엄마와 형제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석궁 살인 피해자들은 범인의 엄마와 형제들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8-31 07:5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over_1004van@gmail.com_20160830224143594.jpg

 

지난주 스카보로 빌리지에서 석궁에 의해 숨진 3명의 피해자들은 용의자의 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의 모친 수잔 라이언과 형제 알렉산더 라이언, 크리스토퍼 라이언은 지난 25일 로운데일과 알고 로드 근처 집에서 석궁에 맞아 사살됐다.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난 다른 피해자도 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피해자들의 신원이 공개금지됐었지만 화요일 판사는 그 금지를 해제시켰다.
 
경찰은 여성과 두 아들이 사건이 일어난 시간 집에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어머니인 수잔은 교살당했고, 차고에서 발견된 남성은 목에 석궁을 맞은 채로 숨졌다. 차고앞 드라이브 웨이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도 목에 석궁을 맞았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석궁을 현장에서 수습했다.
 
TTC는 숨진 크리스토퍼 라이언이 2004년 11월부터 근무한 TTC 직원이라고 밝혔다. TTC에 따르면 크리스토퍼는 42세이고, TTC 는 오늘 그를 추모하며 조기를 달았다고 밝혔다.
 
60대 중반의 수잔은 2년전 남편을 여의고, 알렉산더와 부상당한 다른 아들과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35세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병원으로 보내졌다가 이후에 경찰에 구금됐다.
 
브랫 라이언은 3건의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토론토와 듀람에서 연쇄 은행강도를 저질러 감옥살이를 하고 평생 무기 사용이 금지되었다.
 
“가짜수염강도” 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2008년 29가지 혐의로 기소된 후에 2009년에 8가지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나머지 혐의는 취하되면서 3년 이상형을 선고받았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결혼을 위해 약혼도 한 것으로 되어있다.

 


(관련기사)


“부친 사망에 대한 분풀이 가능성”

35세 토론토男 은행 강도 전과도
 

여성 1명과 남성 2명을 석궁으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브렛 라이언(35·토론토)이 부친의 사망에 대한 복수극을 펼쳤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일종의 궤양 증세가 있던 라이언의 부친은 지난해 4월 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부친이 사망한 데 따른 책임이 3명 중 1명(여성)에게 있다고 여긴 라이언이 분풀이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란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어떤 책임인지는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법원의 보도금지령으로 인해 언론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1시경 스카보로(마캄/킹스턴 로드) 주택가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동생이 피를 많이 흘리고 있다”며 도움을 청하는 911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치명상을 입은 채 숨진 남녀 3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1시간30분쯤 후 다운타운의 콘도(퀸스키/심코)에서 살인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발견했다. 라이언이 거주하던 콘도였다.

지난 26일 잠시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후 9월2일 다시 출두할 때까지 구금된 라이언은 경찰에겐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07년 10월부터 이듬해 6월 사이 최소 8차례에 걸쳐 은행을 털었다. 당시 경찰은 가짜 수염 등으로 변장한 그를 가리켜 ‘가짜수염 강도(Fake Beard Bandit)’라고 불렀다. 

2009년 1월 강도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라이언은 45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근에 라이언은 퀸스키/심코 부근 콘도에서 약혼녀와 함께 동거했고, 둘은 내달 중 결혼할 계획이었다. 한 이웃에 따르면 그의 약혼녀는 다운타운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다.

 

 

밴쿠버교차로

(본 기사는 밴쿠버 중앙일보-교차로 간 기사 공유 협의에 의해 게재됩니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59건 61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싱가포르 1위, 캐나다3위, 한국 36위
싱가포르가 2년 연속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선정됐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실시한 ‘2016 해외거주자 의식 조사(Expat Explorer survey)’에서 싱가포르는 금융 소득과 취업기회, 삶의 질,
09-22
캐나다 중 리커창, 캐나다 도착 공식 방문 시작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캐나다에 도착해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리 총리 일행은 캐나다 오타와 맥도널드 카르티에 국제공항에 도착했고 24일까지 오타와, 몬트리올을 방문한다. 리 총리가 캐나다 측 환영인사와 악수하
09-22
밴쿠버 밴쿠버 방문 빌 게이츠, "좋은 대학과 앞선 정책, 개방된 이민 문화" 칭찬
  BC주와 워싱턴 주 결속 다지는 자리, 나델라 CEO도 함께 자리해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시자이자 미 포브스 지가 선정한 세계 1위 부자 빌 게이츠(Bill Gates)가 밴쿠버를 찾았다. 그는 20일(화)에 있
09-21
밴쿠버 밴쿠버 방문 빌 게이츠, "좋은 대학과 앞선 정책, 개방된 이민 문화" 칭찬
  BC주와 워싱턴 주 결속 다지는 자리, 나델라 CEO도 함께 자리해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시자이자 미 포브스 지가 선정한 세계 1위 부자 빌 게이츠(Bill Gates)가 밴쿠버를 찾았다. 그는 20일(화)에 있
09-21
밴쿠버 다운타운 뒷골목 변신은 '무죄'
  지금까지 밴쿠버 다운타운의 뒷골목들은 기껏해야 쓰레기통들이 가득 차 있는 회색 지대일 뿐이었다. 그러나 적어도 그 중 몇 곳은 바뀔 준비를 마쳤다.   밴쿠버 다운타운 사업 진흥 협회(이하 DVBIA)는 도심 골목으
09-21
밴쿠버 지역별 사법 시스템 평가, BC주 13개 지역 중 8위
여섯 개 기준으로 13개 지역 평가 순위   '강력 범죄 발생률 낮으나 대응 늦고 피해자 보호 미비' 평가   싱크탱크 맥도날드-로리에 재단(Macdonald-Laurier Institute
09-21
밴쿠버 지역별 사법 시스템 평가, BC주 13개 지역 중 8위
여섯 개 기준으로 13개 지역 평가 순위   '강력 범죄 발생률 낮으나 대응 늦고 피해자 보호 미비' 평가   싱크탱크 맥도날드-로리에 재단(Macdonald-Laurier Institute
09-21
캐나다 트뤼도 신임 총리 식지 않는 열풍… 지지도 65%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지지율이 총선을 치르고 1년이 되도록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앵거스리드는 트뤼도 총리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65%로 역대 최고를 갱신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정적 평가는 30%
09-21
캐나다 캐나다 전자여행허가(eTA) 제도 시행 11월로 연기
  캐나다 전자여행허가(eTA) 제도 시행 시점이 연기됐다.   캐나다 이민부는 지난 3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의 국민을 대상으로 eTA 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뒤 계도기간을 운영, 오는 30일부로 계도기간을 종료하기로 했다. &
09-21
밴쿠버 스탠리 파크 화장실 여성 공격한 남성, 2년 4개월 징역 선고
4개월 동안 피해자 3명 발생, 버스 정류장과 주택가에서 범행   밴쿠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스탠리 파크에서 여성을 공격한 사람에게 이달 초, BC 고등법원이 2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한 사실이 한 발 늦게 언론에 보도되었다.  
09-20
밴쿠버 스탠리 파크 화장실 여성 공격한 남성, 2년 4개월 징역 선고
4개월 동안 피해자 3명 발생, 버스 정류장과 주택가에서 범행   밴쿠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스탠리 파크에서 여성을 공격한 사람에게 이달 초, BC 고등법원이 2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한 사실이 한 발 늦게 언론에 보도되었다.  
09-20
밴쿠버 여론조사, 신민당이 자유당보다 5% 앞질러
  그러나 경제 공약 미비가 약점, "앞으로 8개월에 결과 달려"   내년 5월 9일에 있을 BC 주총선까지 8개월이 남았다. 여당인 자유당과 제 1야당 신민당(NDP)이 선거 활동을 시작했으나 아직 발표된 공
09-20
밴쿠버 여론조사, 신민당이 자유당보다 5% 앞질러
  그러나 경제 공약 미비가 약점, "앞으로 8개월에 결과 달려"   내년 5월 9일에 있을 BC 주총선까지 8개월이 남았다. 여당인 자유당과 제 1야당 신민당(NDP)이 선거 활동을 시작했으나 아직 발표된 공
09-20
캐나다 모기지 대출, 큰 손 유학생 ‘웰컴’
새 이민자-자영업자엔 ‘돋보기’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 모기지 대출 과정에서 새 이민자와 자영업자들에대해 까다로운 규정을 적용하는 한편으로는 외국 부유층 출신 유학생들의 신청은 즉각 승인해주며 집값 폭등을
09-19
밴쿠버 BC주 부동산 수퍼인텐던트, 유콘 출신 마이클 노우즈워디
  유콘 주정부에서 오랜 기간 규정 담당자로 활동, 부동산 담당도 지낸 바 있어   지난 6월 말,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
09-19
밴쿠버 BC주 부동산 수퍼인텐던트, 유콘 출신 마이클 노우즈워디
  유콘 주정부에서 오랜 기간 규정 담당자로 활동, 부동산 담당도 지낸 바 있어   지난 6월 말,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
09-19
밴쿠버 애보츠포드 경찰, 공항에서 총기 소지 남성 체포
  소총과 총알까지 소지한 칠리왁 거주 남성, 범행 동기 아직 불분명   지난 18일(일), 애보츠포드 공항에서 28세의 칠리왁 거주 남성이 총기와 총알을 소지했다가 체포되었다.   애보츠포드 경찰(
09-19
밴쿠버 애보츠포드 경찰, 공항에서 총기 소지 남성 체포
  소총과 총알까지 소지한 칠리왁 거주 남성, 범행 동기 아직 불분명   지난 18일(일), 애보츠포드 공항에서 28세의 칠리왁 거주 남성이 총기와 총알을 소지했다가 체포되었다.   애보츠포드 경찰(
09-19
밴쿠버 UBC, 연이은 성폭력 사건에 이어 Pick-Up 때문에 시끌
여성 유혹을 업으로 삼는 픽업아티스트, "안전 규정 어기지 않았다"는 학교 측 두둔에 여학생들 분개   캠퍼스 내 잇따른 성폭력 문제로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내린 바 있는 UBC 대학이 이번에는 픽업 아티스트(Pick-Up Arti
09-19
밴쿠버 UBC, 연이은 성폭력 사건에 이어 Pick-Up 때문에 시끌
여성 유혹을 업으로 삼는 픽업아티스트, "안전 규정 어기지 않았다"는 학교 측 두둔에 여학생들 분개   캠퍼스 내 잇따른 성폭력 문제로 여러 차례 언론에 오르내린 바 있는 UBC 대학이 이번에는 픽업 아티스트(Pick-Up Arti
09-19
이민 미국투자이민의 TEA와 최소 투자금액
[미국 이민에 대한 모든 것, 김 대표와 함께 알아 보세요-7]    투자금액 규모는 해당 프로그램 위치에 따라 결정   EB-5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최소 투자금액은 100만 달러입니다. 하지만 실업률
09-19
밴쿠버 애보츠포드 남성, 10대 여성 접근 납치 시도 혐의 체포
  버스 기다리던 여성 접근, "함께 술 한잔하고 일하는 곳까지 데려다주겠다"   애보츠포드에서 10대 여성에게 관심을 보인 후 강제로 끌고가려던 24세 남성이 납치 혐의로 체포되었다. 남성은 아직 기
09-19
밴쿠버 애보츠포드 남성, 10대 여성 접근 납치 시도 혐의 체포
  버스 기다리던 여성 접근, "함께 술 한잔하고 일하는 곳까지 데려다주겠다"   애보츠포드에서 10대 여성에게 관심을 보인 후 강제로 끌고가려던 24세 남성이 납치 혐의로 체포되었다. 남성은 아직 기
09-19
부동산 경제 밴쿠버, 내년부터 '빈집세' 부과
  밴쿠버 시가 내년부터 빈집세(vacancy tax)를 부과한다.   14일 그레고어 로버슨 밴쿠버 시장은 "내년부터 주거용 또는 임대용으로 이용되지 않는 빈집에 대해 주택공시가의 2%에 해당하는 세금을 부과할 것
09-17
캐나다 인천공항, 할리팩스공항공단과 운송 증대 업무협약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캐나다 할리팩스공항공단이 ‘항공운송 증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13일 오후 인천공항공사에서 정일영 사장과 조이스 카터 할리팩스공항공단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09-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