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울린 커디(Alan Kurdi) 가족, 캐나다로 오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세계를 울린 커디(Alan Kurdi) 가족, 캐나다로 오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2-02 13:01

본문

해변가에서 발견된 3살 알란 커디의 사망사진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난민신청을 거부한 것이 밝혀지면서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코퀴틀람에 거주하고 있는 알란 이모인 티마 커디(Tima Kurdi)는 토스타 뉴스 서비스(Torstar News Service)와의 인터뷰에서 "커디 가족 중 일부가 빠르면 크리스마스까지 캐나다로 올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로 두 아들과 아내를 잃은 티마의 남동생 압둘라(Abdullah)는 현재 북부 이라크 지역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다. 

 

티마는 또 다른 남동생인 모하마드(Mohammaed) 초청 신청서를 연방정부에 제출했고 아내와 다섯 명 아이를 포함해 모두 승인을 받았다.

 

티마는 “기분이 착잡하다”며 “어린 나이에 비참한 죽음을 맞은 알란과 갈리브, 두 조카가 생각난다. 그 아이들도 함께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현재 티마는 7명의 가족을 맞을 준비에 바쁘다. 그녀는 “그들이 크리스마스 전 까지는 오기를 바래요, 함께 크리스마스를 축하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티마는 최근 커디 헤어 디자인(Kurdi Hair Design) 미용실을 새로 개장했다. 그녀는 동생 모하마드가 이발사로 그녀와 같이 일하기를 바란다. “이건 제 꿈이에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티마는 가족을 잃은 아픔에 젖어 있는 동생 압둘라를 초청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압둘라는 아내와 두 아들 죽음 이후 현지에서 학교 일을 돕는 등 이라크 난민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 

 

티마는 “그를 버리지 않을 거에요”라며 “준비가 되면 언제라도 그를 도울 겁니다” 라고 말했다. / 서찬우 인턴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90건 699 페이지
제목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빅토리아, 고속 여객선 운행
  클리퍼 (Clipper), 다운타운 밴쿠버로 서비스 확대 발표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빅토리아를 운항하는 고속 여객선이 곧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30년간 시애틀과 빅토리아 여객노선을 운행하고...
온라인중앙일보
01-25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빅토리아, 고속 여객선 운행
  클리퍼 (Clipper), 다운타운 밴쿠버로 서비스 확대 발표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빅토리아를 운항하는 고속 여객선이 곧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30년간 시애틀과 빅토리아 여객노선을 운행하고...
온라인중앙일보
01-25
[밴쿠버] 포코, 쇼너시의 상가 건물 이주 중 철거
화재 당시 현장 모습   지난 여름에 대형 화재를 겪은 포트 코퀴틀람의 시티 센터 상가가 이번 주 중 철거된다.   쇼너시 스트리트(Shaughnessy Street) 선상의 맥엘리스터(McAllister Ave.)와 엘진...
이지연기자
01-25
[밴쿠버] 포코, 쇼너시의 상가 건물 이주 중 철거
화재 당시 현장 모습   지난 여름에 대형 화재를 겪은 포트 코퀴틀람의 시티 센터 상가가 이번 주 중 철거된다.   쇼너시 스트리트(Shaughnessy Street) 선상의 맥엘리스터(McAllister Ave.)와 엘진...
이지연기자
01-25
[밴쿠버] 뉴웨스트, 목재 저장소에서 고령 노동자 2명 …
  경찰, "목격자 없어 발생 정황 불투명"              뉴 웨스트민스터의 재목 저장소에서 직원 2 ...
이지연기자
01-25
[밴쿠버] 뉴웨스트, 목재 저장소에서 고령 노동자 2명 …
  경찰, "목격자 없어 발생 정황 불투명"              뉴 웨스트민스터의 재목 저장소에서 직원 2 ...
이지연기자
01-25
[밴쿠버] VCC 학생들, 학비 인상 때문에 고민
학생회, "지난 14년 동안 매년 등록금 올라"   밴쿠버를 대표하는 단과대학인 VCC(Vancouver Community College)의 학생들이 올 9월에 있을 학비 인상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
이지연기자
01-25
[밴쿠버] VCC 학생들, 학비 인상 때문에 고민
학생회, "지난 14년 동안 매년 등록금 올라"   밴쿠버를 대표하는 단과대학인 VCC(Vancouver Community College)의 학생들이 올 9월에 있을 학비 인상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
이지연기자
01-25
[밴쿠버] 버나비, 파이프라인 확장 반대 시위 계속
  단체들, "공청회 마지막 날(29일)까지 함께 할 것"              지난 23일(토), 버나비에서...
이지연기자
01-25
[밴쿠버] 버나비, 파이프라인 확장 반대 시위 계속
  단체들, "공청회 마지막 날(29일)까지 함께 할 것"              지난 23일(토), 버나비에서...
이지연기자
01-25
[밴쿠버] 밴쿠버, '내 집 마련 어려운 도시' 3위
밴쿠버와 토론토 제외한 캐나다 도시들은 양호한 수준   밴쿠버가 세계에서 세번 째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데모그라피아(Demographia)가 총 367개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한 순위로, 북미와 오세아니아, 영연방, 일본, 중...
이지연기자
01-25
[캐나다] 총격범인은 17세 미성년자, 이름과 얼굴 비공…
  서스카츠원주 라로슈에서 발생한 총기난사사건을 일으킨 17세 청소년이 살았던 곳은 캐나다에서 유독히 가난과 차별의 역사를 가진 원주민 지역이다.   이 지역은 인구 약 3000여명이 안돼는 작은 도시로 주민의 약 96%가 캐나...
온라인중앙일보
01-24
[캐나다] 캐나다 석유송유관 건설, 미국 워싱턴주 인디언…
美 워싱턴주 원주민들, 캐나다 대형송유관 반대소송 "어업권과 문화침해 심각"   미국 워싱턴주의 몇개 원주민 부족들은 캐나다의 킨더 모건사의 산악횡단 송유관 확정 건설계획에 반대, 소송을 제기했다고 담당 변호사가 말했다.&nb...
온라인중앙일보
01-24
[캐나다] 캐나다 학교 총기사건 17세 용의자 기소...…
22일 학교 총기 난사사건이 일어나 4명이 죽고 7명이 중상을 입은 캐나다 라 로슈의 학교 앞에서 23일 주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17세의 총격범 용의자는 1급살인과 살인미수혐의로 기소되었다.    캐나다...
온라인중앙일보
01-24
[캐나다] 학교 총기 사건, 범행동기는...?
캐나다 북부 서스캐처원주에 있는 한 원주민 학교에서 22일(현지시간) 총기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 희생자수는 애초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에 의해 5명으로 알려졌다가 경찰 당국에 의해 4명으로 정정됐다. 이날 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
온라인중앙일보
01-23
[캐나다] 학교 총기 사건 발생, 사상자 4명 다수 부상
  서스캐처원 주 북부의 한 학교에서 22일 총기사건이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브래드 월 서스캐처원 주지사는 서스캐처원 라 로슈(La Loche)의 7∼12학년(중고등 학년) 학급에서 한 젊은 남성이 총기발사한...
온라인중앙일보
01-22
[밴쿠버] 스톤 교통부 장관, " 도로와 다리의 관리는 …
전 CEO '대중교통에 집중' 주장, 그러나 "전혀 고려 안해" 응답   토드 스톤(Todd Stone) BC주 교통부 장관이 ‘트랜스링크(Translink)가 관리해오던 도로와 다...
이지연기자
01-22
[밴쿠버] 스톤 교통부 장관, " 도로와 다리의 관리는 …
전 CEO '대중교통에 집중' 주장, 그러나 "전혀 고려 안해" 응답   토드 스톤(Todd Stone) BC주 교통부 장관이 ‘트랜스링크(Translink)가 관리해오던 도로와 다...
이지연기자
01-22
[밴쿠버] 밴쿠버에서 촬영한 '엑스파일', 이번 주말 방…
  지난 해 6월부터 9월까지 밴쿠버에서 촬영된 TV 시리즈 엑스파일(X-files)의 새 시즌이 오는 24일(일), 폭스(Fox)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탄다.   2002년 이후 무려 14년만에 돌아온 것이다. 총 6개 에피소드...
이지연기자
01-22
[밴쿠버] 고령자 사망한 교통사고 2건, 흐린 날씨가 원…
경찰, "차량 운전자 과실 근거 없어"   궂은 날씨가 계속된 이번 주, 밴쿠버와 리치몬드에서 고령의 보행자가 차에 치인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치몬드 사고는 19일(화) 오전 11시 즘 다이크 로드...
이지연기자
01-22
[밴쿠버] 고령자 사망한 교통사고 2건, 흐린 날씨가 원…
경찰, "차량 운전자 과실 근거 없어"   궂은 날씨가 계속된 이번 주, 밴쿠버와 리치몬드에서 고령의 보행자가 차에 치인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치몬드 사고는 19일(화) 오전 11시 즘 다이크 로드...
이지연기자
01-22
[밴쿠버] 루니의 추락, 외식업계에 어떤 영향 미칠까?
여론조사 결과는 '외식 줄일 것', 그러나 업계 연합은 긍정적 입장     캐나다 경제가 국제 유가와 루니 가치의 계속된 동반 하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소비자의 우려가 가...
이지연기자
01-22
[밴쿠버] 루니의 추락, 외식업계에 어떤 영향 미칠까?
여론조사 결과는 '외식 줄일 것', 그러나 업계 연합은 긍정적 입장     캐나다 경제가 국제 유가와 루니 가치의 계속된 동반 하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소비자의 우려가 가...
이지연기자
01-22
[밴쿠버] 밴쿠버 택시 연합, "우버 진출하더라도 우리와…
연합 회장, "어떠한 특혜도 있어서는 안되며 정부의 엄격한 입장 유지되길 바래"     토드 스톤(Todd Stone) 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BC 주의 자유당 주정부가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 등 스...
이지연기자
01-22
[밴쿠버] 밴쿠버 택시 연합, "우버 진출하더라도 우리와…
연합 회장, "어떠한 특혜도 있어서는 안되며 정부의 엄격한 입장 유지되길 바래"     토드 스톤(Todd Stone) 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BC 주의 자유당 주정부가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 등 스...
이지연기자
01-2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