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시장선거, 포드 낙마로 ‘지각변동’...초우, 선두탈환 ‘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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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09-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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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토론토시장선거가 랍 포드의 갑작스런 암투병 소식과 덕 포드의 형을 대신한 시장선거출마 선언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막바지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올리비아 초우 후보자는 지난 주말동안 어린이 글러브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존 토리 후보자는 캐비지타운(Cabbagetown)에서 이토비콕(Etobicoke)에 이르는 거리에서 12시간 커뮤니티 이벤트를 개최했다. 또 새롭게 등장한 덕 포드 후보는 마운트시나이병원에서 지속적으로 대중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초우 후보는 지난 5일 여론조사 결과 자신에 대한 19% 지지도 하락과 관련, 이는 랍 포드에 대한 시민들의 동정심이 여론에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하고, 그러나 “토론토는 포드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한다”고 못박았다. 덕 포드나 존 토리 모두 보수당측 정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시장이 된다면 토론토시는 지금의 여러가지 당면 문제에서 결국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한 초우 후보는 “덕 포드나 존 토리는 토론토시의 뒤쳐진 주민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당선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계속해서 “덕 포드는 그동안 서비스, TTC, 도서관,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삭감하는 정책을 지지해왔다”고 지적하고, 또 “존 토리 역시 세금삭감을 주장하면서 재정도 없이 건설문제를 논하고 있다”고 꼬집어 비판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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