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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앨버타서 어린이 2명을 포함, 9명이 숨지는 살인 사건 발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3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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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0일 애드먼턴 북부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앨버타 주에서 하룻밤 사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9명이 숨지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캐나다 언론은 현지 시각으로 그젯밤과 어제 새벽 앨버타 주의 주도 에드먼턴과 인근 포트새스캐처원 북쪽 도심에서 일가족 7명을 포함한 연쇄적으로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각기 다른 3곳에서 성인 시신 7구와 어린이 시신 2구 등 시신 9구를 발견했다며 이는 무작위 집단 살해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3분께 에드먼턴 남쪽 시내 한 가정집에 무기를 소지한 아시아계(베트남계) 남자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실내에서 첫 여성 사망자를 밝견했으며. 수상한 남자가 이 집에 사는 중년 여성에 총을 쏴 살해한 뒤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얼마 후 경찰은 시내 북쪽 다른 주택에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의 남성이 자살할 것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 남성은  현장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이 이날 오전 0시 23분께 이 집을 다시 찾아갔을 때 현장에는 일가족 7명이 숨져 있었으며 사망자는 여성 3명, 남성 2명, 여아와 남아 각 1명이었다. 

같은날 오전 8시45분께 인근 포트새스캐처원 시내 베트남 음식점에서 경찰이 쫓던 범인과 같은 인상착의의 남성이 자살한 채 발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범인은 이 음식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의 신원과 사망자들의 관계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족 문제가 사건의 배경인 것으로 현지언론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1956년 6명이 한꺼번에 숨진 사건 이래 이 도시에서 발생한 최악의 살인사건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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