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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방경찰, 인신매매 집중 단속-- 여성 18명 구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0-0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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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 경찰은 지난 7일(화), “수 개월에 걸친 인신매매 수사 결과, 강제로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 18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9명은 인신매매, 구금, 협박, 아동 포르노물 제작및 배포, 공무집행 방해 등 33개 혐의로 구속됐다. 

 

피터 레온(Peter Leone) 온타리오 경찰 서전트(Sgt.)는 “피해자들은 캐나다에 갓 도착한 여성들”이었다며 “그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에드몬드, 캘거리 등 각 지역 경찰은 지난 1월 부터 30개 시 주요 도로 근처 호텔, 안마방 등을 집중 단속해 수백명의 여성을 조사했다. 

 

경찰은 “많은 여성들이 폭력, 협박, 마약등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고 말했다. 피에르 보디지(Pierre Bourdages) 핼리팩스 경찰(Halifax Regional Police) 컨스터블(Const.)은 그 지역에서 15-25세 사이 여성 22명을 조사했다. 그는 “많은 여성들이 협박받고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의료 서비스, 심리치료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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