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가석방 없는 종신형’ 기준 강화 발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연방정부, ‘가석방 없는 종신형’ 기준 강화 발의

기자 입력15-03-15 11:5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강력 범죄에 강력 대처

연방 보수당 정부가 종전에 약속했던 ‘종신형법’(Life Means Life Act)을 12일 발의했다. 

이는 의회 개원식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가 공약한 특정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1급 살인등 강력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을 경우 기존에는 25년간 형을 살고난 뒤 가석방 기회를 줬던것을 폐지해 법의 이름대로 강력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으면 평생 수감생활을 하게된다. 

다만 정부는 이같은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이 선고될 대상은 “너무 잔혹해 사회지탄을 받을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자”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범죄는 반역행위 중 계획에 인한 살인, 성폭력, 납치, 테러행위, 경찰이나 교도관 살해, 혹은 “특별히 잔혹한” 경우에 해당한다. 

이 법안은 배심원들이 1급 살인 재판의 경우 이가 특별히 잔혹한 경우에 해당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지 여부를 평결해야 하며 최종 판결권은 판사에게 있다. 

피터 멕케이 연방 법무부 장관은 이와 관련 “35년형 복역 뒤에 행정석방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법안은 합헌으로 본다”고 밝혔다. 

행정석방의 여부는 독립기구인 국가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지 않으며 사회안전부 장관의 추천으로 연방정부 각료가 결정하게 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검사들은 피고인이 유죄인정하기 전 검사측에서 피고인을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구형할 것인지 고지할 의무가 생긴다. 

이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법은 소급적용되지 않아 발효된 뒤에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만 적용될 예정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27건 76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캠프사이트에서 시신 발견, 곰 희생자로 추정
    BC 주 캠핑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캠핑 사이트에서 곰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0일(일) 아침, BC주 중부에 위치한 맥켄지(Mackenzie) 지역 인근
05-11
캐나다 加법정, 관타나모 출신 전범 석방 - 美퇴역 상이군인 맹비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파견되어 한 쪽 눈을 실명한 퇴역 미군이 문제의 전투에서 전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관타나모 재소자 출신에 대해 석방 판결을 내린 캐나다 법원을 비난하고 나섰다. 토론타 태생의 오마르 카드르는(위 사진) 15세에 아프간
05-11
캐나다 캐나다의 10대 트랜스젠더, ‘자살ㆍ자해율 높아’
  비잉 세이프, 비잉 미 설문조사 결과 많은 수의 국내 젊은 트랜스젠더(사회적 성과 생물학적 성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자해나 자살시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설문조사 비잉 세이프, 비잉 미(Being Safe, Being Me)의 결과
05-11
교육 [노트북을 열며] 한국과 다른 이스라엘 영재 교육
  김성탁 사회부문 차장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예술·과학 아카데미’(The Israel Arts and Science Academy·IASA). 현지 교육학자가 199
05-09
캐나다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가장, 고통없는 세상에서 살 것...
 <살해당한 부인과 딸 자신의 딸과 함께 행복한 모습으로 찍은 젠슨 부녀의 모습      한 가족의 가장이 부인과 딸을 살해하고 경찰과 대치하다 사망하는 사건이 칠리왁에서 일어났다.   7일(목) 칠리왁의
05-09
교육 결혼하면 집 공짜로 주는 아부다비, 교육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라하 국제학교 75개국 친구 모인 국제학교 영어 서툴러도 자신감 있게 발표해요 라하 국제학교는 75개국 출신 학생들이 다니고 있어 다양한 국가의 친구와 사귀고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곳이다.   교과서 따로
05-09
교육 이부진·정기선·허윤홍 활약 … 대기업 집안 자제, 중국어과 많아
외고 개교 31년 … 경제계 학맥 지도  “일찌감치 중국 경제 가능성 평가” … 1990년대엔 인기 없던 학과에 입학  나제원·박진규·고산·김웅 대표, 부모 도움 없이
05-09
밴쿠버 빅토리아 시의회, 밴쿠버에 이어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지지
  이시트 시의원, "주민 의견 광범위하게 청취 예정"              지난 7일(목), 빅토리아 시의회가 &lsqu
05-08
밴쿠버 빅토리아 시의회, 밴쿠버에 이어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지지
  이시트 시의원, "주민 의견 광범위하게 청취 예정"              지난 7일(목), 빅토리아 시의회가 &lsqu
05-08
밴쿠버 코리건 버나비 시장, '새로운 앨버타 주지사 노틀리와 동의하는 부분 많아'
레이첼 노틀리(Rachel Notley) 앨버타 수상 데릭 코리건 시장       새 앨버타 여당의 킨더 모르간 지지에 대해, "에너지보드에 영향력 없을 것"
05-08
밴쿠버 메트로, 음식물 쓰레기 감소 위한 'Love Food Hate Waste' 캠페인…
    "2018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10% 감축 목표"              쓰레기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
05-08
밴쿠버 VPD,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범 사진 공개
  "보는 즉시 신고" 당부             밴쿠버 경찰(VPD)은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범이 지난 7일(목) 귀가하지
05-08
밴쿠버 VPD,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범 사진 공개
  "보는 즉시 신고" 당부             밴쿠버 경찰(VPD)은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범이 지난 7일(목) 귀가하지
05-08
밴쿠버 써리, 8일(금)에도 총격 사건 이어져
사건 당일 현장 모습     써리 총격 사건이 이번 주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7일(목)에 이어 8일(금) 아침에도 총격 사건이 있었다.   인명 피해가 없었던 7일과 달리 8일에는 3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05-08
밴쿠버 써리, 8일(금)에도 총격 사건 이어져
사건 당일 현장 모습     써리 총격 사건이 이번 주에도 끊이지 않고 있다. 7일(목)에 이어 8일(금) 아침에도 총격 사건이 있었다.   인명 피해가 없었던 7일과 달리 8일에는 3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05-08
교육 [전형락 원장의 대학 입시 특강] 미국 대학 합격 발표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한 교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스톤 학원의 전형락 원장이 정확한 사실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담은 칼럼을 본지에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05-07
밴쿠버 벙커유 유출 사고 1개월, 공원 경고 표지만 남아
  공원 위원회, "밴쿠버 공원과 해변은 모두 안전"        지난 달 8일 잉글리쉬 베이에서 발생한 선박용 벙커유 유출 사고 이후 한 달이 지났다.   사고 영향권에 있던 공
05-07
밴쿠버 벙커유 유출 사고 1개월, 공원 경고 표지만 남아
  공원 위원회, "밴쿠버 공원과 해변은 모두 안전"        지난 달 8일 잉글리쉬 베이에서 발생한 선박용 벙커유 유출 사고 이후 한 달이 지났다.   사고 영향권에 있던 공
05-07
밴쿠버 프린스 죠지에서 상업 지역 화재 발생, 가게 두 곳 피해
화재 진압 당시 현장 모습   화재 진압 후 피해 건물 모습     인근에 레스토랑 있었으나 신속한 대피로 인명 피해 無         &nbs
05-07
밴쿠버 프린스 죠지에서 상업 지역 화재 발생, 가게 두 곳 피해
화재 진압 당시 현장 모습   화재 진압 후 피해 건물 모습     인근에 레스토랑 있었으나 신속한 대피로 인명 피해 無         &nbs
05-07
밴쿠버 써리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 발생
  피해자 차량의 사고 직후 모습   RCMP, "조직 폭력 연관성 결론짓기에는 아직 일러"   7일(목) 새벽, 써리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로부터 도망가던 피해자의 자동
05-07
밴쿠버 써리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 발생
  피해자 차량의 사고 직후 모습   RCMP, "조직 폭력 연관성 결론짓기에는 아직 일러"   7일(목) 새벽, 써리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로부터 도망가던 피해자의 자동
05-07
밴쿠버 주민투표 참여율 35%, 지역별 집계에서 써리 최저
써리 29.9% vs 벨카라 48%              지난 6일(수), 선거청(Elections BC)이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
05-07
밴쿠버 주민투표 참여율 35%, 지역별 집계에서 써리 최저
써리 29.9% vs 벨카라 48%              지난 6일(수), 선거청(Elections BC)이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
05-07
캐나다 안티테러법 빌 C-51 통과, 반대 목소리 큰 영향 못 끼쳐
  지난 6일(수), 그 동안 많은 논란의 중심이 되어 온 안티테러법 빌 C-51이 하원의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이 날의 제 3 독회(Third Reading)에서 183명의 MP들이 찬성표를 던져, 96명의 반대표를 압도했습니다.
05-0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