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올해 독감, 예년보다 빠르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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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14-10-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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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서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는 등 가을을 건너 뛰는 밴쿠버의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는 가운데, BC 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가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이르게 독감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가장 흔한 독감의 일종인 “H3 바이러스를 각별히 조심하라”고 발표했다.
센터의 다누타 스코로본스키(Danuta Skowronski) 의사는 “H3는 흔한 감기 바이러스이지만 특히 노년층이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조금이라도 감기 기운이 있다면 이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젊다고 과신해서는 안된다. 건강한 사람들도 감염될 수 있으니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으로 하지 말고 어깨나 팔 쪽을 향하라”며 “백신을 확보하고 있으나, 우선적으로 건강 취약층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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