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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인종차별적 반(反)이민 전단지 또 발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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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계 밀집거주 브램튼서

지난 4월 주택가에 뿌려진 인종차별적 반(反)이민 전단지로 논란이 됐던 브램튼시에서 최근 시크(Sikhs)인들을 타겟으로 한 또다른 인종차별적 전단지가 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한 장으로 구성돼 있는 전단지는 파란색 터번을 두른 시크 남성의 사진위에 붉은 크로스를 그려넣었으며 ‘제3세계 국민들의 캐나다 점령에 대해 ‘안돼(No)’라고 말하라!’라는 글귀가 씌어져 있다. 또 전단지 하단에는 여러 소수민족 출신의 사람들이 길을 걷고 있는 사진과 함께 ‘정부 정책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는 글귀가 실려있다.

지난주 자신의 우편함에서 이 전단지를 발견한 니란잔 싱씨는 “1997년 이래 이곳에서 거주해 왔으나 이같은 전단지는 처음이다. 이민의 나라 캐나다에서, 그리고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주택가에 이런 전단지가 뿌려지다니 정말 충격적”이라며 분노했다. 전단지가 뿌려진 제임스 스트리트와 웰링턴 스트리트 부근 거주자 덕 맥레오드씨는 전단지를 발견하고는 충격과 혐오감에 사로잡혔다며 “브램튼시는 다양한 이웃들이 피부색깔을 뛰어 넘어 우정을 쌓으며 살아가는 자랑스런 도시다. 이같은 전단지가 브램튼 주민들의 경향성을 나타내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단지는 하단에 지난 4월 브램튼에 뿌려진 인종차별적 전단지로 논란이 됐던 단체 ‘국내이민감시단(Immigration Watch Canada)’의 이름이 적혀있으나 해당 단체는 이번 전단지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전단지 배후의 추적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필지역경찰측은 “전단지 작성자들이 공격적인 인종차별주의자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전단지 작성, 배포는 ‘증오범죄’의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대법원에 의해 확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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