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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자격 박탈당한 애완동물 브리더, 무단으로 시설 재개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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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이민자에 대한 편견으로 번질까 우려 소리 높아

영어 소통 어려운 중국계 브리더, SPCA가 다시 조사 착수

 

써리와 랭리 일대에서 관리 상태가 열악한 애완동물 브리딩 시설이 발각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게다가 그 관리자가 중국계인 경우가 많아 반려 동물에 대한 애정이 유별난 캐나다에서 이민자들에 대한 편견이 심해질 우려도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사람은 써리에 거주하는 아이비 주(Ivy Zhou)다. 그는 이미 올해 2월에 브리더 라이센스를 취소당하고 82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동물보호단체 SPCA에 압수당한 바 있다.

 

그런데 콜브룩 로드(Colebrook Rd.)에 위치한 예전에 그가 운영했던 시설에서 다시 애완동물을 거래한다는 신고와 함께 여전히 열악한 시설 상태에 대한 신고도 접수되었다. 이에 SPCA가 다시 조사에 나서며 언론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지역 언론사가 취재를 위해 만난 써리 시청의 자스 레할(Jas Rehal)는 "그는 라이센스를 잃었기 때문에 애완동물 브리딩 및 거래를 할 수 없다"며 "현장의 열악함이나 동물들의 건강 문제 등과는 별개로 시설을 재개장하는 일이 없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주와 접촉한 언론사는 그가 영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도했다. 주는 "브리더 라이센스를 재발급 받기 위해 시청에 문의했다. 그런데 2월에 있었던 일 때문에 SPCA의 허가가 먼저 있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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