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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가장, 고통없는 세상에서 살 것...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5-0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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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Janzen 에밀리 Janzen <살해당한 부인과 딸

랜디 Janzen

자신의 딸과 함께 행복한 모습으로 찍은 젠슨 부녀의 모습 

 

 

한 가족의 가장이 부인과 딸을 살해하고 경찰과 대치하다 사망하는 사건이 칠리왁에서 일어났다.

 

7일(목) 칠리왁의 랜디 젠슨은 자신이 부인과 딸등 가족을 살해했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를 확인한 경찰이 출동했으나 랜디 젠슨은 물리적으로 대치하다 1시간 만에 나머지 가족을 살해하고 그도 사망했다.

 

랜디 젠슨에 의해 희생 당한 그는가족은 19 살짜리 딸, 에밀리, 그의 아내 로렐, 그리고 그의 여동생, 셸리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젠슨은 초등학교 이후로 만성 편두통과 우울증에 시달리던 자신의 딸을 총으로 쏘아 죽였으며 아내와 여동생도 함께 살해 했다고 페이스 북에 올렸다.

 

페이스북의 내용을 확인한 경찰은 랭리시의 주택에서 딸인 에밀리의 시신을 확인하고 칠리 왁의 로즈데일 Popkum 지역의 랜디 젠슨의 집을 급습해 그를 체포하려 했다.

 

결국 대치 1시간 만에 그의 집에서 폭팔과 총격소리가 나자 경찰이 집안으로 진입했고 부인과 여동생등 여러구의 시신들중 렌디 젠슨의 시신을 확인했다.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젠슨의 페이스북에는 자신이 끔찍한 일은 저질렀다며 전제한 후 자신의 딸을 고통으로 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살해했고 아내와 여동생도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도록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후회 된다면서도 "딸이 이제 두통의 고통에서 해방되어 하늘의 구름위를 날아다니고 있을 것"이라고 표현하고 자신의 가족들은 더이상 고통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랭리와 칠리왁 주택 인근 주민들은 사건의 내막을 전해 듣고 큰 충격에 빠졌으며  딸인 에밀리가 두통때문에 학업을 포기했던 UBC의 친구들도 큰 슬픔에 빠지면서도 에밀리의 죽음을 애도 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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