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저스틴 트뤼도, 사회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3개년 개획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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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 연방 자유당 리더가 유세과정에서 자신의 지지자와 함께 핸드폰 셀카를 찍고 있다.
연방 자유당의 리더인 저스틴 트뤼도는 목요일 아침 온타리오에 오크빌의 선거유세장 에서 향후 3년간 사회기반 시설 개선을 위해 1250억불을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보수당 정부의 억제 예산 때문에 시설 부족과 기존 시설의 노후 상태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사회기반시설의 현황이 심각하다며 이의 개선을 위해 자유당은 향후 3년간의 투자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수당이 약속한 예산의 2배인 1250억불을 배정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액수도 밝혔다.
트뤼도는 주요 투자 공약 대상으로 대중교통 수단, 저렴한 주택과 노인회관, 깨끗한 에너지를 위한 녹색 프로젝트와 같은 세가지 분야를 밝혔다.
그는 만일 자신들이 집권한다면 이들 분야의 사회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향후 3년간 현재의 예산을 2배로 늘려 지출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서 불가피 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 100억 달러의 예산 적자에 대해서는 시설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2020년 까지는 균형예산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유당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촉진 하기위한 사회 기반시설에 보수당 정부의 예산에 2배에 이르는 수십억 달러를 추가 편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트뤼도는“캐나다의 경제는 추가 성장을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며“ 자유당의 계획은 집권 후 3년간 캐나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만드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 2019년까지 3년간 하퍼 정부처럼 '억제 예산'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경제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공약을 반드시 지기겠다며 이와 관련 "캐나다 경제 상황을 가감없이 항상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트뤼도의 3개년 예산적자계획에 대한 하퍼의 공격
스티븐 하퍼 총리는 온타리오주 헤밀턴 유세장에서 트뤼도 자유당 리더의 3개년 투자 및 예산 적자 계획에 대해 "그는(트뤼도)는 이전에 균형예산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으며 자신이 집권하면 예산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트뤼도가 '말을 바꾼 것' 에 대해 비난했다.
그는 트뤼도의 계획대로라면 집권 하자마자 세출 예산부족에 당면 할 것이라며“트뤼도는 이전에 볼수 없는 예산적자 를 연출 할 것”이라고 조롱하듯 말했다.
그는 "3년간 아주 작은 100억달러의 적자" 라고 손가락으로 작게 반어적 의미로 표현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의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퍼 총리는“온타리오주의 집권 자유당 정부가 적자로 주정부의 살림을 난장판으로 만든 것”을 캐나다 시민들은 겪었다며 트뤼도의 적자 예산을 비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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