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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주정부 책임 높이는 캐나다 의료 시스템, 비판 소리 높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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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 정부가 의료 시스템 운영에 주정부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그에 따른 조치로 각 주정부와 새 협약을 맺고 있는 가운데, 좌파 성향 단체인 캐나다 의료 연합(Canada's Health Coalition)이 비판성명을 발표했다. 각 지역 지부와 연계를 담당하는 네셔널 디렉터 아드리엔 실니키(Adrienne Silnicki)는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은 연방 보건법(Canada Health Act)에 의거해 유지되어야 하며, 이는 연방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각 지역 책임자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책임자는 "현재의 의료 시스템도 지역별 격차가 있는데, 연방 정부가 중심을 잡아주지 않으면 그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며 "이는 국민에 대한 의료 불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가 많은 온타리오의 경우 "연방 정부가 의료 책임을 조금씩 주정부들에 떠맡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방 정부의 의료 예산을 삭감하기 위해 주정부 책임을 강화하려는 것인데, 주정부들에게는 이를 모두 메울 능력이 없다. 이들 역시 조금씩 예산을 삭감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스카치완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시스템 변화가 계속되면 부유한 사람들은 쉽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가난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리고 가장 먼저 협약을 맺은 노바 스코시아주는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고질적인 시골 지역의 서비스 부족 문제는 해결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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