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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중국의 부패와의 전쟁, 캐나다 투자사에도 칼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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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정당국의 부패와의 전쟁 여파로 캐나다에 진출한 중국 국영회사 간부들에게도 사정의 칼날이 휘몰아치고 있다.

중국 사정당국은 국영 석유업체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의 캐나다지사 임원들에 대한 부패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때문에 수십억 달러의 돈이 오가는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CNPC의 증시 상장 자회사인 페트로차이나 산하 브리온에너지를 이끌었던 장쩌민(위 사진)은 지난달 베이징으로 소환되었는데 그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사정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수주 전 CNPC는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CNPC-앨버타 페트롤리엄 센터에서 장쩌민을 축출시켰다.

장쩌민은 캐나다에서 굵직굵직한 에너지 자산 인수를 성공시킨 인사로 알려져 있다. 

또 10년 가까이 CNPC 캐나다법인 대표로 일해왔던 자샤오샤도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이메일 계정에서 사임 소식을 알리는 내용의 이메일이 이달 초 캐나다 정부 주요 관리들과 기업 대표들에게 발송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자샤오샤는 부정부패 스캔들로 낙마한 저우융캉 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의 처제다. 그는 2006년 캐나다에 오기 전에 중남미와 수단 등에서 활동했다. 

캐나다 밴쿠버에 CNPC 사무실을 열어 중국 주요 인사들이 캐나다를 방문할 때 종종 들렀다. 소식통은 브리온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6개월 전부터 그의 역할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을 대체해 본토에서 천수둥이 파견돼 캐나다 대표 역할을 맡게 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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