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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지역방송국 ‘뉴스 수수료’ 내야 - 벨캐나다 주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9-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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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캐나다 주장

지역 방송국들에 대해 수십년간 무료로 제공돼 온 뉴스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이제는 지역 방송국들이 방송 수수료를 지불토록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방송 시스템을 재검토 중인 연방방송통신위원회(이하 CRTC)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케빈 크럴 벨 캐나다 사장은 10일  “지역 방송국들도 이제는 뉴스 프로그램을 방송하기 위해 제공 방송사측에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 방송국 운영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 지역 방송국 운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광고수입만으로는 해결책이 되지 않으며 그동안 무료로 배급하던 프로그램들에 대해 방송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30개의 지방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는 벨 캐나다의 CTV영어방송네트워크는 인터넷으로 인한 광고수입 증가와 시청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천200만 달러의 적자를 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마니토바와 사스캐차완주를 대표하는 캔디스 모나 CRTC위원은 “벨 캐나다측이 CTV를 인수하면서 이같은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가지고 지방 방송국 운영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끌고자 한 것 아니었느냐”고 반문하며 불과 몇년만에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어이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방 방송국에 부과하는 방송 수수료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전이돼 모든 비용을 소비자들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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