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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지친 캐나다 부모들, 90%가 '할일 많고 시간 부족'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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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자신을 위한 시간 필요한 부모들, '가정 돌보는 시간 줄이려고 노력 중'

 

캐나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90%의 부모가 '힘들다. 지쳤다'고 답했다.

마스터카드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 대부분은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하며,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도 부족하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보통'이 되어가고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왔다.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부모로서의 역할로는 식사 준비(21%)가 1위를 차지했으며, 주차(19%), 빨래(12%), 그리고 선물 사기(11%)가 뒤따랐다. 그리고 응답자 90%는 이런 역할들에 대해 '소요 시간을 줄일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51%는 '혼자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49%는 '배우자와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반면 '자녀와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고작 21%였다.

또 응답자의 40%는 '친구를 만날 시간이 전혀 없다'고 답했으며, 42%는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32%는 '스스로를 가꿀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어머니는 "잠깐 쉴 시간만 있어도 숨을 돌리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그런데 쉬다 보면 아이 하교 시간에 늦게 데리러 가게 된다. 작은 휴식이 큰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렇게 지쳐있는 캐나다의 부모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인터넷을 통해 취득할 수 있는 각종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상당수가 '온라인 쇼핑을 통해 쇼핑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그 외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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