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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짐 프렌티스 전 앨버타 수상, 오카나간에서 제트기 사고 사망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10-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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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직후 레이더에서 사라진 제트기, 탑승자 4인 전원 사망

 

지난 14일(금) 아침, 켈로나에서 이륙한 중형 제트기가 오카나간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 4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사망자 중 전 앨버타 주 수상 짐 프렌티스(Jim Prentice, 사망 당시 60세, 사진)가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캐나다 연방 정부에서 산업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을 지내기도 한 그는, 2014년 9월에 앨버타 주정부를 장기 집권해오던 진보 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s) 수장으로서 수상이 되었다. 그러나 곧 국제 유가가 급락하며 앨버타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고, 지난 해 5월 주총선에서 보수당이 신민당(NDP)에 참패한 후 프렌티스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교통안전청(Transportation Safety Board)에 따르면, 13일(목) 저녁 켈로나에서 출발해 캘거리로 향하던 해당 제트기는 이륙 후 곧 레이더 망에서 벗어났다. 빅토리아에서 출동한 구조대가 윈필드(Winfield) 지역에서 잔해를 발견했으며, '아무도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자 4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 한 사람이 프렌티스 전 수상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인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SNS에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고 유가족에게 안타까움을 표했다.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은 "고인은 약속을 지킬 줄 아는, 그리고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었다. 캐나다가 큰 사람을 잃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해당 제트기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제트기는 앨버타에 등록되어 있는 것만 확인되었으며 소유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캐나다에서 정치인들은 장거리 이동에 경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데, 해당 기종은 이보다 큰 규모다. 주로 사업가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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