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하면 젊은 소유주들 ‘침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집값 하락하면 젊은 소유주들 ‘침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1-10 15:19

본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연방중앙은행이 잇따라 캐나다 주택가격이 과다 평가돼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앞으로 가격 하락 사태가 일어나면 특히 젊은층 주택 소유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대안정책센터(CCPA)에 따르면 집값이 20% 하락할 경우, 집 소유자 26만여명이 큰 자산 감소에 직면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주택 시가보다 모기지가 많은 상황을 맞게 되는 것으로 특히 첫집을 장만한 20대와 30대 연령층이 집을 유지하기 힘들게 된다. 

 
이와관련, CCPA측은 “30대 집소유자들은 소득에 비해 4배나 많은 모기지를 안고 있다”며 “집값이 30%까지 떨어질 경우엔 자산의 61%를 잃게된다”고 지적했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인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주택시장 거품 빠지기가  발생하면 이 연령층 집 소유자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더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0대부터 60대의 주택 소유자들도 자산 감소를 피해가지 못해 평균 7만달러에서 8만달러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CPA측은 “주택시장 붕괴 가능성은 현재는 낮지만 정부는 젊은층 집주인들을 보호하는 대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이 붕괴하자 직장을 잃은 집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모기지 상환을 1년간 유예하는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 

 

한편 주요시중은행인 CIBC 의 경제 전문가 벤자민 탈은 “OECD와 중은이 캐나다 집값이 실제 가격보다 10%에서 30% 부풀려져 있다는 경고는 지나친 진단”이라고 주장했다.  

 

탈은 “미분양 콘도가 누적된 현상만을 근거로한 성급한 판단”이라며 “캐나다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수요가 여전히 매물을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 토론토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035건 692 페이지
제목
[밴쿠버] 중국계 시니어, 차이나타운 재개발 두고 시청 …
  "오랫동안 정착해 온 저렴한 삶의 터전 보호해달라"   지난 25일(월) 오후, 밴쿠버 시청에서 중국계 시니어들의 시위가 있었다.   이들은 차이나타운의 재개발 계획에 반대하기 ...
이지연기자
01-27
[밴쿠버] 밴쿠버 학부모 모임, 클락 수상에 '교육에 투…
"학부모들 노력만으로는 힘들어.. 주정부 흑자 일부만 아이들에게 써달라"                밴쿠버 교육...
이지연기자
01-27
[밴쿠버] 밴쿠버 경찰, 사이클리스트 사망 사고의 용의자…
  용의자가 던진 물체 맞은 사이클리스트, 머리 부상으로 사망   밴쿠버 경찰(VPD)이 지난 6일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와 연결된 밴쿠버의 시월(Seawell)에서 발생한 사건의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했다. ...
이지연기자
01-27
[밴쿠버] 밴쿠버 경찰, 사이클리스트 사망 사고의 용의자…
  용의자가 던진 물체 맞은 사이클리스트, 머리 부상으로 사망   밴쿠버 경찰(VPD)이 지난 6일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와 연결된 밴쿠버의 시월(Seawell)에서 발생한 사건의 용의자 몽타주를 공개했다. ...
이지연기자
01-27
[밴쿠버] 메시 터널 대체 다리 공청회, "정보 공유 부…
  다리 완공 후의 예상 그림 및 사진들이 공개되었으나 주민들은 3D 모형의 필요성을 토로했다.     피드백 얻기 위해 참석한 관계자들, 질문만 계속되자 당황   지난 26일(화), 리...
이지연기자
01-27
[밴쿠버] 메시 터널 대체 다리 공청회, "정보 공유 부…
  다리 완공 후의 예상 그림 및 사진들이 공개되었으나 주민들은 3D 모형의 필요성을 토로했다.     피드백 얻기 위해 참석한 관계자들, 질문만 계속되자 당황   지난 26일(화), 리...
이지연기자
01-27
[밴쿠버] 프레이져 벨리, 사나운 개 키우는 사람들 애완…
행실 통해 위험성 드러낸 개들, 높은 등록 요금과 함께 특별 관리   프레이져 벨리(Fraser Valley Regional District) 지역이 ‘사나운 개(Aggressive Dogs)’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
이지연기자
01-27
[밴쿠버] 프레이져 벨리, 사나운 개 키우는 사람들 애완…
행실 통해 위험성 드러낸 개들, 높은 등록 요금과 함께 특별 관리   프레이져 벨리(Fraser Valley Regional District) 지역이 ‘사나운 개(Aggressive Dogs)’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
이지연기자
01-27
[캐나다] 캐나다 “對이란 경제제재 해제할 것”
미국이 대 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한데 이어 캐나다도 대(對)이란 경제 제재를 빠른 시일 안에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캐나다 연방 자유당의 스테판 디옹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캐나다는 이란에 대...
온라인중앙일보
01-27
[캐나다] "캘수도 없고 안캘수도 없고" 캐나다 석유업계
유가가 베럴당 30달러 선에서 오르내리며 캐나다 석유산업이 휘청대고 있다.   현재의 가격은 캐나다 석유업계의 영업비용에도 못 미치는 가격, 캘수록 적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채굴을 중단할 수 도 없다. ...
온라인중앙일보
01-27
[밴쿠버] 밴쿠버에 연고한 스쿠터 셰어링 서비스 화제
세터나 사는 '최고 시속이 45 km/h인 유럽 기준의 스쿠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세터나 그린, "UBC에서 사업 개시 후 밴쿠버 시 전체로 확대 예정"   카셰어...
이지연기자
01-26
[밴쿠버] 밴쿠버에 연고한 스쿠터 셰어링 서비스 화제
세터나 사는 '최고 시속이 45 km/h인 유럽 기준의 스쿠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세터나 그린, "UBC에서 사업 개시 후 밴쿠버 시 전체로 확대 예정"   카셰어...
이지연기자
01-26
[밴쿠버] 웨스트젯, BC주와 앨버타 오가는 항공편 축소
  동부지역 서비스와 미국행 노선 등은 확대   국제 유가와 루니 가치의 계속된 동반 하락으로 캐나다 경제의 여러 분야가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이 “서부 지역...
이지연기자
01-26
[밴쿠버] 웨스트젯, BC주와 앨버타 오가는 항공편 축소
  동부지역 서비스와 미국행 노선 등은 확대   국제 유가와 루니 가치의 계속된 동반 하락으로 캐나다 경제의 여러 분야가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이 “서부 지역...
이지연기자
01-26
[밴쿠버] 클락 수상, LNG 반대하는 원주민들에 "반대…
  원주민들, "생각없이 말 내뱉지 말라" 맞대응   경제 발전 계획으로 액화천연가스(Liquified Natural Gas, LNG) 개발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
이지연기자
01-26
[밴쿠버] 클락 수상, LNG 반대하는 원주민들에 "반대…
  원주민들, "생각없이 말 내뱉지 말라" 맞대응   경제 발전 계획으로 액화천연가스(Liquified Natural Gas, LNG) 개발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
이지연기자
01-26
[밴쿠버] 밴쿠버 교육청, '시설 개선에 앞서 폐교 조치…
학교에서 지진 대비 훈련 중인 아이들   위원들, "재해에 취약한 시설 개선 위해 달리 방법 없어"            ...
이지연기자
01-26
[캐나다] 난기류 만난 여객기 캐나다에 비상착륙…7명 부…
초대형 눈폭풍이 미국 동부를 강타한 가운데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나 캐나다에 임시착륙했다. 미국 마이애미를 출발해 이탈리아로 가던 이 여객기엔 승객 2백여 명이 타고 있었다. 난기류 때문에 여객기가 두 번이나 크게 흔들리면서 ...
온라인중앙일보
01-26
[캐나다] 캐나다, 지카(Zika)바이러스 안심할 수 없…
캐나다도 지카(Zika)바이러스에 안전지역이 아니라고 세계보건기구가 경고했다.   신생아의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조만간 캐나다와 칠레를 제외한 미주 대륙 모든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5일 경고...
온라인중앙일보
01-26
[캐나다] 시리아 어린이 난민, 건강 적신호 켜져
캐나다에 정착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이 건강에 많은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들은 도착 후에 불안과 우울, 식욕부진 또는 정상과 다른 이탈행동을 보이고 있다.    시리아와 이라...
온라인중앙일보
01-25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빅토리아, 고속 여객선 운행
  클리퍼 (Clipper), 다운타운 밴쿠버로 서비스 확대 발표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빅토리아를 운항하는 고속 여객선이 곧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30년간 시애틀과 빅토리아 여객노선을 운행하고...
온라인중앙일보
01-25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빅토리아, 고속 여객선 운행
  클리퍼 (Clipper), 다운타운 밴쿠버로 서비스 확대 발표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빅토리아를 운항하는 고속 여객선이 곧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30년간 시애틀과 빅토리아 여객노선을 운행하고...
온라인중앙일보
01-25
[밴쿠버] 포코, 쇼너시의 상가 건물 이주 중 철거
화재 당시 현장 모습   지난 여름에 대형 화재를 겪은 포트 코퀴틀람의 시티 센터 상가가 이번 주 중 철거된다.   쇼너시 스트리트(Shaughnessy Street) 선상의 맥엘리스터(McAllister Ave.)와 엘진...
이지연기자
01-25
[밴쿠버] 포코, 쇼너시의 상가 건물 이주 중 철거
화재 당시 현장 모습   지난 여름에 대형 화재를 겪은 포트 코퀴틀람의 시티 센터 상가가 이번 주 중 철거된다.   쇼너시 스트리트(Shaughnessy Street) 선상의 맥엘리스터(McAllister Ave.)와 엘진...
이지연기자
01-25
[밴쿠버] 뉴웨스트, 목재 저장소에서 고령 노동자 2명 …
  경찰, "목격자 없어 발생 정황 불투명"              뉴 웨스트민스터의 재목 저장소에서 직원 2 ...
이지연기자
01-2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