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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90%, '트럼프가 미 대통령되면 해로울 것'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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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대한 캐나다인의 부정적 시각 점점 강해지는 추세, 클린턴에 대해서는 33%가 같은 답변

 

미국의 45대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캐나다인의 90%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츠 웨스트(Insights West) 사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0%가 '트럼프가 당선되면 캐나다에 해로울 것'이라고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츠는 지난 해 8월부터 미 대선 관련 여론 조사를 진행해 왔는데, 트럼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중 여성, 만 55세 이상, 그리고 BC 주총선에서 신민당(NDP)을 지지한 사람들이 트럼프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서는 응답자 33%가 '그의 당선이 캐나다에 해로울 것'이라고 답했으며, 42%가 '캐나다에 이로울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 75%가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이 기대된다'고 답했으며, 60%는 '미셸 오바마의 대통령 도전도 기대된다'고 답했다.

           

인사이츠의 마리오 카네스코(Mario Canesco)는 "특히 이번 미 대선에 대한 캐나다인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응답자 과반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두 정당의 공약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사람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깊어지자 인사이츠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캐나다 이민을 원하는 미국인을 받아드려야 하는가?'라는 문항도 첨가했다. 이에 답변자 60%가 동의하며 '그러나 다른 이민자들과 동등한 조건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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