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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소비자 물가 1월 0.9% 상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2-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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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전달 대비 0.7%, 전년 동기대비 2.3% 올라

 

연방통계청이 조사한 1월 소비자 물가가 전달 대비 0.9% 그리고 전년 동기대비 2.1%가 오르면서 출발했다. 작년 12월 연간대비 1.5%가 오른 것에 비해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한 해를 출발한 셈이다.

8개의 주요 소비자 물가요소 중 7개가 연간 기준으로 상승했는데, 주로 교통비와 주거비가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비 물가는 연간 기준으로 6.3%, 그리고 월 기준으로 3%씩 각각 상승했다.

교통비 상승 주범은 가솔린 가격이다. 연간 20.6%나 높아 지난 201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기차, 고속버스 그리고 시내버스 요금도 전년 1월 대비 3.2%나 올랐다. 

주거비도 연간 기준 2.4%가 상승했다. 주거비용의 주요 요소인 천연가스 가격이 전달에 비해 15.6%, 난방유 18.3% 등이 오르며 주거비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전기료만 2013년 2월 이후 처음 0.7% 하락했다.

식료품 물가도 4개월 연속 하락하며 서민의 고충을 다소 덜어주었다. 각 가계는 작년 1월 대비 2.1%의 식품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연간 기준으로 신선야채가 15.5%, 신선과일이 10.8%, 정육이 1.7%나 하락했다.

주별로 보면 BC주의 경우 전달에 비해 0.7% 상승했으며 작년 1월과 비교해서는  2.3% 상승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전국 평균에 밑돌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평균 이상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에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다 하반기 이후 물가가 조정국면을 맞는 양상으로 해석된다. 온타리오는 월 기준으로 0.6%, 연간기준으로 2.3% 상승해 BC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알버타주는 전달에 비해 1.6% 그리고 전년동기대비  2.5%가 상승하며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다시 경기가 회복되고 이어 물가도 상승하는 전조로 분석된다.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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