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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식품가격, 내년 인상 폭 클 듯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2-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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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약세로  물가상승률 추월 

지난 수년째 오름세를 거듭해오고 있는 캐나다 식품가격이  캐나다달러(이하 루니) 약세로 내년엔 물가 상승폭을 넘어 뛰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온타리온주 구엘프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2016년 식품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먹거리 값이 2%~4%선 인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올해   4.1%가 올라  물가 상승폭의 두배에 이르렀다”며 “내년 평균 가구당 식품값으로 올해보다 345달러 많은 8천631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미화대비 루니의 환율 하락세로 미화로 결재하는 수입품 값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니는 이날 환율시장에서미 달러당 전날보다 0.18센트라 떨어진  73.18센트로 마감돼 지난 11년만에 최저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의 80% 이상이 수입품으로 주로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주에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지역은 올해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수확량이 급감해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으며 내년엔 엘니뇨 여파로 홍수를 겪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육류도 사료값이 급등하며 지난 수년째 치솟아 올랐으며 내년에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관련, 연구진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40%가 “고기 섭취를 줄이거나 아예 끊었다’고 밝혔다. 또 27.5%는 “육류를 대신해 프로틴이 풍부한 대안 식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구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항생제등을 투입하지 않는 유기 사육방식의 육류를 선호하고 있어 가격도 비싸질 수 밖에 없다”며 “그러나 캐나다는 먹거리의 질이 안전하고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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