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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통계청, 통계 발표 오류 시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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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4만 2천여 개 일자리 생겨나고 풀타임 일자리 1만 8천개 사라져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전례없는 통계 및 발표 오류를 수정했다. 통계청은 “올 7월, 캐나다의 실업률이 6월보다 0.1% 하락한 7.0%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한 달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2백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본지 9일(토) 기사 참조>

그러나, 2백 개라는 터무니없이 작은 숫자에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렇게 적은 수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면, 아무리 경제활동참가율(Labour Force Participation Rate)이 하락했어도 실업률이 높아져야 맞기 때문이다.

또 “만 15세부터 24세까지의 노동시장 최저연령층 1만 7천여 명이 새로이 일자리를 찾았다”는 내용과 “사스카치완 지역에서는 6천 8백 여개의 일자리가 생겨나 3.3%의 역대 최저 실업률을 기록했다”는 내용도 함께 발표되어 그 내용의 앞뒤가 맞지 않았다.

통계청은 15일(금), “7월 중 캐나다 전역에서 창출된 총 일자리 수는 2백여 개가 아닌 4만 2천여 개”라며 잘못 발표된 내용을 수정했다. 통계청 측은 “우리의 조사 시스템은 10년에 한번 씩 업데이트되는데 그 과정에서 조사 결과 오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또 한가지 오류가 발생했는데, 바로 “새로 늘어난 일자리 대부분이 파트타임이며 풀타임 일자리는 크게 줄었다”는 부분이다. 통계청은 “7월 중 6만 여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실제로는 1만 8천 여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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