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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포스트, 우편물 가정배달 중단 시작

기자 입력14-10-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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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스트의 집배달 서비스 중지를 반대하는 시민들 모습


몬트리올과 위니펙 등지 7만 4천여 개 주소가 첫 대상

우편물의 가정배달 서비스 중단을 발표한 캐나다 포스트가 지난 20일(월)부터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지역은 몬트리올의 노스 쇼어 지역 5개 커뮤니티와 위니펙에서 우편번호가 ‘R2P’ 또는 ‘R2V’로 시작되는 곳, 그리고 온타리오 주의 카나타(Kanata)다. 가정집과 사무실 등 총 7만 4천여개 주소가 해당되며, 이 지역들에는 공용 우체통 시설이 완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포스트는 우편물 감소와 이메일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누적되는 적자를 이유로 들어 “앞으로 5년 동안 가정배달 서비스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신체 장애 등 건강 상의 이유로 공용 우체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계속해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수천 명의 포스트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포스트는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해고당하는 경우는 극히 적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우편노조연합(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은 연방 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는 등 계속해서 반대 입장을 표하고 있다. 

퀘벡 지역의 우편배달부인 앤드루 로즌펠드(Andrew Rosenfeld)는 “캐나다 포스트가 서비스 중단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지 않았다. 직원들 조차 현 상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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