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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포스트, 주민 건강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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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공용 우체통 시스템에 적용 예정

예산 절약을 위해 우편물 가정집 배달의 폐지를 결정한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가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바로 주민들의 건강에 관한 것으로, 이웃 공용 우체통이 설치될 위치와 높이 등을 결정하는데 참고될 예정이다. 또, 특수한 경우에는 가정 배달 서비스를 계속 제공받을 수도 있다.

지난 해 12 월, 캐나다 포스트가 가정집 우편 배달 폐지 계획을 발표했을 당시, 특히 노인들과 장애인, 그 외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불편을 넘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캐나다 포스트 측은 “본격적인 시스템 변경에 앞서 다양한 노인 단체들 및 장애인 단체들과 만남을 가지고 컨설팅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트의 존 해밀튼(John Hamilton)은 “주민들로부터 들은 다양한 불만 사항을 종합해보니 한 가지 방식을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개개인의 필요와 요구를 수용해 우편 배달 시스템 내 다양한 방식과 모델을 시도해야 한다는 답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설문지를 배포한 것은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이며, 모든 사람들이 계속 불편 없이 우편물을 전달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가정집 우편 배달 중단은 내년부터 지역 별로 적용되기 시작해 2019년에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가정집 우편 배달이 폐지된다. 이 기간 동안 최소 6천 명에서 최대 8천 명의 캐나다 포스트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며, 포스트 측은 “1만 5천 명 가량이 은퇴를 앞두고 있어 원치 않는 해고를 당하는 이들은 극히 적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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