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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유엔에 3900억 공여·평화유지군 600명 파병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8-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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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위 사진) 캐나다 정부가 유엔의 평화유지활동 지원을 위해 4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공여 의사를 밝혔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향후 3년간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을 600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디옹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엔의 평화 유지 작전에 캐나다의 참여를 늘리고 중재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충돌을 방지하고 국제 분쟁 후의 재건에도 힘써 세계 무대에서 강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1년부터 2년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캐나다가 유엔 내에서의 역할 확대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AFP통신은 캐나다 정부의 이번 발표가 2주 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유엔 평화유지 국제회의를 앞두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각 국가들은 실질적 평화 유지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캐나다는 평화 유지군 파견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유엔 내에서의 캐나다 역할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트뤼도 총리가 내달 유엔총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임무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트뤼도 총리는 600명의 평화유지군을 증파하고 4억5000만 캐나다달러를 공여키로 한 결정에 대해 "유엔과의 재협력을 위한 캐나다의 첫번째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는 향후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정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 병사 규모는 31명에 불과하다. 이들은 남수단, 키프로스, 민주콩고 등에 배치됐다. 

캐나다가 지난 1993년 국제 분쟁지에 최대 3000명 자국 병사를 파견한 바 있다. 그러나 보수적 성향의 스티븐 하버 총리가 유엔과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유엔 내 캐나다의 역할은 감소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캐나다 군은 전세계에 걸쳐 유엔의 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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