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핏불 사육 금지 법안 시행 논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 핏불 사육 금지 법안 시행 논란

dino 기자 입력16-06-21 12:0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32.jpg

맹견류에 속한 핏불 공격으로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최근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티가 내년 1월부터 핏불 사육을 금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런 결정은 이 지역에 사는 핏불 주인의 큰 반발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는 현지에 있는 핏불 주인들이 자신의 애견을 순견으로 '변장'하는 사진 등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당국의 조치의 항의를 표시하시고 있다고 전했다. 푸들로 위장한 핏불. (사진출처: 더 도도)

 

맹견류에 속한 핏불 공격으로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최근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티가 내년 1월부터 맹견에 속하는 핏불 사육을 금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런 결정은 이 지역에 사는 핏불 주인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는 현지에 있는 핏불 주인들이 자신의 개를 순견으로 '변장'시킨 사진 등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당국의 조치의 항의를 표시하시고 있다고 전했다.


'푸들로 변신하게 하는 핏불 전용 위장복'을 입은 애견들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특히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등에서 판매되는 이 옷은 드레스, 가발과 토시 등으로 구성됐다.


이런 옷으로 위장된 핏불의 모습은 허술하고 웃기고 안쓰러운 모습 자체다. 이밖에 핏불 주인들은 다른 애견용 의상으로 자신의 개를 위장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한편 시 당국은 시민 안전과 우려를 이유로 내년 1월1일부터 이 도시에서의 핏불 사육을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핏불 주인들은 올해 말까지 자신의 개를 처리하든지 법안이 시행된 이후 거액을 벌금을 내는지, 혹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레지스 라봄 퀘벡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이웃이 핏불을 사육한다면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페이스북에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메시지에 대해 약 1만3000개의 댓글이 달렸고 대부분이 반대를 시사했고 일부는 위협적인 내용도 게재했다.


한편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핏불을 포함한 일부 견종의 사육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특정 견종에 대한 법률은 10여년 째 논란이 되고 있다.[뉴시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43건 64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노스밴 시청, 린 캐니온 절벽 다이빙 홍보 여행 매거진에 항의
현장의 경고 표지판 옆에서 인터뷰에 응한 빅토리아 남성들은 "SNS를 통해 알게 되어 이 곳을 찾게되었다"고 말했다   이미 사망자 여럿 발생한 위험 지형 경고 표지판도 있으나 발길 끊이지 않아  
08-05
부동산 경제 7월 캐나다 실업률 소폭 상승, BC주 가장 낮은 실업률 기록
1년 동안 꾸준히 일자리 늘고 있는 BC, 그러나 온타리오와 앨버타는 침체             올 7월 캐나다의 실업률이 6.9%를 기록했다. 이는 6월의 6
08-05
교육 "스피킹에서 자주 나오는 문제들과 답변 2"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54   다른 파트도 기출문제들이 반복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특히 스피킹의 경우는 기출문제가 다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지난
08-04
이민 <3> 이민심사도 ‘돈’내면 우선 처리
이민성 절차 검토중   연방이민성이 이민심사과정에서 추가 수수료를 납부한 신청서를 우선 처리하는 방안 도입을 검토하는 등 현 이민제도가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민성이 진행하고 있는 이민제도 관련 설문조사에는
08-04
캐나다 <1> 캐나다에서 안전한 국내도시 1위는?
2015년 통계청 보고 내용 발표      불어권인 퀘벡주가 전국에서 범죄률이 가장 낮은 안전한 곳이며, 밴쿠버는 각종 범죄가 빈번한 곳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통계청이 전국 33개 도시권을 대상으로
08-04
캐나다 <1> 전자여행허가제(eTA) 온라인 사기 주의 촉구
비자 발급 정식 비용은 7달러, 가짜 홈페이지에서는 121달러까지 부과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천)은 오는 9월 29일부터 캐나다에 입국하거나 캐나다를 경유하는 비자면제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제(eTA
08-04
밴쿠버 밴쿠버 웨스트앤드, 자전거 대여소 설치에 시니어들 반발
  협의 과정 거치지 않은 대여소 설치 계획, 주민 반발에 일시 중단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밴쿠버 시가 웨스트 앤드 지역의 대여소 설치를 일시 중단시켰다.   주민들의 반대가 빗발쳤
08-04
밴쿠버 밴쿠버 웨스트앤드, 자전거 대여소 설치에 시니어들 반발
  협의 과정 거치지 않은 대여소 설치 계획, 주민 반발에 일시 중단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밴쿠버 시가 웨스트 앤드 지역의 대여소 설치를 일시 중단시켰다.   주민들의 반대가 빗발쳤
08-04
부동산 경제 캐나다 경제, 주택시장이 견인
전체 성장의 절반 이끌어      수년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캐나다 주택시장이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TD)에 따르면 지난 5월 저유가와 알버타주 산불 사태 여파로 경제 성장률
08-03
캐나다 캐나다, 호국영웅 거주국 2위
한국전 수훈자 351명   캐나다가 한국전쟁에서의 참전공로를 인정하는 모국 보훈처 호국영웅기장 수여 대상자들이 2번째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 해외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가보훈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해외 호국영웅기장 수훈 대상은
08-03
캐나다 캐나다는 탈세자 천국(?)
세금 탈세자 기소율 ‘극히 저조’  타국가들과 대조     조세회피처를 통한 세금 탈세자들에 대한 관계당국의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토론토 최대 일간지 스
08-03
캐나다 캐나다도 ‘지카’ 감염 우려 고조
미국서 자생모기 감염 확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자생 모기에 의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잇따라 발견되며 확산 사태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이에따라 접경국가인 캐나다도 여름철 관광교류가 많아져 ‘지카’로부터 자유롭
08-03
밴쿠버 BCIT, 지친 학생들의 안전한 취침 위한 '슬립 팟' 설치
      체육관에 이어 도서관 설치, 위생과 부적절한 사용 우려   BCIT 대학의 버나비 캠퍼스 도서관에 지역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곳에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취침을 위
08-03
밴쿠버 버나비와 써리에서 금지 약품 판매 적발, 보건청 주의 경보
  근육 운동 애호가들에게 판매된 남성 호르몬 약품, 사용 금지된 성분 함유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피트니스 클럽에서
08-03
밴쿠버 버나비와 써리에서 금지 약품 판매 적발, 보건청 주의 경보
  근육 운동 애호가들에게 판매된 남성 호르몬 약품, 사용 금지된 성분 함유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피트니스 클럽에서
08-03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헤이스팅 에 "100% 소셜 하우징 제공" 약속
  BC 주의 복지 퇴행 지적, "다음 주총선 승자의 역할이 중요" 강조하기도             그레고 로버트슨(Gr
08-03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헤이스팅 에 "100% 소셜 하우징 제공" 약속
  BC 주의 복지 퇴행 지적, "다음 주총선 승자의 역할이 중요" 강조하기도             그레고 로버트슨(Gr
08-03
밴쿠버 벨링엄 소매업계 수익률 크게 하락, 캐나다 달러 약세 영향
  캐나다 원정 쇼퍼들이 주요 고객인 벨링엄의 벨리스 페어 몰   롱 위크엔드에도 원정 쇼퍼 발길 줄어, 대형 아울렛은 수익 30% 줄기도   캐나다 달러가 높은 미 달러 대비 가치를 기록하고 있던 몇해 전, 롱 위
08-02
밴쿠버 벨링엄 소매업계 수익률 크게 하락, 캐나다 달러 약세 영향
  캐나다 원정 쇼퍼들이 주요 고객인 벨링엄의 벨리스 페어 몰   롱 위크엔드에도 원정 쇼퍼 발길 줄어, 대형 아울렛은 수익 30% 줄기도   캐나다 달러가 높은 미 달러 대비 가치를 기록하고 있던 몇해 전, 롱 위
08-02
밴쿠버 코퀴틀람, 3일간 절벽에 매달려 있던 남성 구조
    구조대, "하이킹 장비 도움으로 무사했으며 구조도 가능했다" 전해   지난 주말, 이글 릿지(Eagle Ridge)의 절벽에서 3일간 매달려 있던 남성이 극적으로 구출되는 일이 있었
08-02
밴쿠버 코퀴틀람, 3일간 절벽에 매달려 있던 남성 구조
    구조대, "하이킹 장비 도움으로 무사했으며 구조도 가능했다" 전해   지난 주말, 이글 릿지(Eagle Ridge)의 절벽에서 3일간 매달려 있던 남성이 극적으로 구출되는 일이 있었
08-02
밴쿠버 롱 위크엔드, 제대로 꺼지지 않은 캠프파이어 58건 적발
  담당자, "위험성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며 큰 실망감 드러내   BC주 산불안전청(B.C. Wildfire Service)이 "지난 주 롱 위크엔드 동안 제대로 꺼지지 않은 채 남겨진 캠프파이
08-02
밴쿠버 롱 위크엔드, 제대로 꺼지지 않은 캠프파이어 58건 적발
  담당자, "위험성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며 큰 실망감 드러내   BC주 산불안전청(B.C. Wildfire Service)이 "지난 주 롱 위크엔드 동안 제대로 꺼지지 않은 채 남겨진 캠프파이
08-02
캐나다 트뤼도 총리“숭고한 희생 잊지 말아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휴전협정(7월27일)에 맞춰 지정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을 기념해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성명을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성명에서 “1950년 6월25일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한국전에 캐나다는 2만6천여명이 참
08-01
밴쿠버 원정출산위한 하숙집 ‘성행’-보건부
보건부, 규제 등 대책 마련 계획 원정출산을 목적으로 입국한 아시아계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한 하숙집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지역에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부 관계자는 “최근 원정출산을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을
08-0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