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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미국-멕시코, 에너지 자원 개발 협력 MOU 체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1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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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지난 15일(월), 북아메리카 3 개국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멕시코가 에너지 자원 개발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습니다. 

캐나다 자원부 장관(Minister of Natural Resources) 그레그 릭포드(Greg Rickford)와 미국 에너지부 장관(Secretary of Energy) 어니스트 모니즈(Ernest Moniz), 그리고 멕시코 에너지부 장관 페드로 요아퀸(Pedro Joaquin)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만나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각 국 대표들은 3개 나라 모두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정부 기관은 물론 업계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여 북미 지역 에너지 개발 분야의 경쟁성을 세계 최고로 만들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은 올 9월, 총 11가지 협력 사항을 명시한 양국간의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10월에는 미국 에너지부에서 퀘벡과 퀸즈(Queen’s), 그리고 미국 뉴욕을 잇는 전송선로(Transmission Line) 프로젝트를 허가했습니다. 여기에 멕시코는 최근 에너지 개발 분야의 개혁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협력 시스템을 한 층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체결된 MOU의 중점은 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3가지 전략입니다. 그 첫째는 북미 지역의 에너지 자원 및 주요 시설을 명시한 지도와 에너지 분야 관련 각종 통계 자료를 담은 ‘북미 에너지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천연가스 등 신종 에너지 개발 과정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 그리고 셋 째는 에너지 분야의 현대성 추구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현대성은 시설과 규정, 그리고 노동력의 진보와 업계의 혁신 추구 등을 포함합니다.

릭포드 장관은 “MOU 체결을 통해 북미 3개국에서 에너지 자원의 공급 안정성이 한 층 높아졌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덧붙여 에너지 분야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세 나라의 경제는 이미 서로 매우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문화적으로도 많은 가치를 공통적으로 추구한다. 또 이미 협력 중인 에너지 관련 시설들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OU에 서명한 3개국 대표들은 오는 2015년 2월, 캐나다에서 첫 공식 논의를 갖게될 예정입니다.[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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