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석궁 살인사건…3명 사망 1명 부상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서 석궁 살인사건…3명 사망 1명 부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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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궁을 이용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카보로의 한 주택 앞에 경찰 저지선이 쳐진 가운데 시신 한 구가 부대에 담긴 채 사건 현장 앞에 놓여 있다. 이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캐나다 경찰은 스카보로 인근 교외에서 석궁을 사용한 살인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인 주택에 도착한 경찰은 안에서 시체 두 구와 부상자 두 명을 발견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중 한 명은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숨진 3명 모두 석궁에 맞은 것으로 보이며 인근에서 석궁 한 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다른 물건"이 발견됐다고 말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됐으나, 조사는 이제 겨우 시작 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 사디야 하크는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인 조용한 주택가에서 이러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총기 구입을 위해선 면허가 필요하지만 석궁은 면허 없이 누구든 구입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2010년에도 석궁을 이용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으며, 범인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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