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탑승한 사고 이집트 여객기, 테러 공격으로 추락 의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인 탑승한 사고 이집트 여객기, 테러 공격으로 추락 의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20 07:29

본문

캐나다인 2명 포함 66명을 태우고 파리에서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에어 여객기 한 대가 19일 수 차례 의심스러운 급선회 끝에 지중해로 추락했으며 이집트 항공장관은 테러 공격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생존자가 발견될 것이라는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외교 장관 스테판 디옹은 이집트 항공기 사고로 사망한 캐나다인은 2명으로 추정되며 그중 한명은 Marwa Hamdy 로 확인되고 있으나 다른 1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탑승객의 추가 여부와 인적사항 확인을 위해 관련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객 56명과 슴무원 10명 등 66명이 탑승한 이집트에어 804편 A320기는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이륙한 후 그리스 크레테섬과 이집트 북부 해안 중간 지점 지중해에 추락했다고 각국 당국들은 밝혔다.


파노스 크라메노스 그리스 국방장관은 이 여객기가 이날 새벽 2시45분(이집트 시간)께 급격히 고도가 떨어지다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크라메노스 장관은 3만7000피트 상공을 비행하던 여객기가 갑자기 왼쪽으로 90도, 오른쪽으로 360도 등 여러 차례 방향을 급선회하며 1만5000피트 상공까지 고도를 급격히 낮췄으며 1만 피트 상공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그리스의 한 군 관계자는 수색 작업에 나선 이집트 항공기 한 대가 크레테섬 남동쪽 370㎞ 지점에서 추락 여객기의 파편으로 보이는 오렌지색 물품 두 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세리프 파티 이집트 민간항공장관은 아직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사고 원인은 기술적 결함이라기보다는 테러 공격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집트에어 측은 이집트군이 사고 여객기로부터 긴급 신호를 수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집트 군은 긴급 신호를 수신한 바 없다며 이를 부인했으며 이집트 국영 알-아흐람지는 조종사가 긴급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한 공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집트 치안 관계자들은 사고기 탑승객들 가운데 극단주의자들과 관련된 자가 있는지 배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탑승자 56명은 프랑스인 15명, 이집트인 30명, 이라크인 2명, 영국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차드, 포르투갈, 벨기에, 알제리, 캐나다인 각 1명이다.


이집트와 그리스, 프랑스가 현재 선박과 항공기를 동원해 사고기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러시아 여객기 한 대가 시나이 반도에 추락해 탑승자 224명이 모두 사망했었다. 러시아는 당시 사고기가 폭발로 추락했다고 밝혔으며 이슬람국가(IS)의 이집트 지부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었다.  

 

뉴시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43건 643 페이지
제목
[밴쿠버] 노스밴 시청, 린 캐니온 절벽 다이빙 홍보 여…
현장의 경고 표지판 옆에서 인터뷰에 응한 빅토리아 남성들은 "SNS를 통해 알게 되어 이 곳을 찾게되었다"고 말했다   이미 사망자 여럿 발생한 위험 지형 경고 표지판도 있으나 발길 끊이지 않아   ...
이지연기자
08-05
[부동산 경제] 7월 캐나다 실업률 소폭 상승, BC주 가장 …
1년 동안 꾸준히 일자리 늘고 있는 BC, 그러나 온타리오와 앨버타는 침체             올 7월 캐나다의 실업률이 6.9%를 기록했다. 이는 6월의 6...
이지연기자
08-05
[교육] "스피킹에서 자주 나오는 문제들과 답변 2"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54   다른 파트도 기출문제들이 반복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특히 스피킹의 경우는 기출문제가 다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지난...
조현주기자
08-04
[이민] <3> 이민심사도 ‘돈’내면 우선 처리
이민성 절차 검토중   연방이민성이 이민심사과정에서 추가 수수료를 납부한 신청서를 우선 처리하는 방안 도입을 검토하는 등 현 이민제도가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민성이 진행하고 있는 이민제도 관련 설문조사에는...
조현주기자
08-04
[캐나다] <1> 캐나다에서 안전한 국내도시 1위는?
2015년 통계청 보고 내용 발표      불어권인 퀘벡주가 전국에서 범죄률이 가장 낮은 안전한 곳이며, 밴쿠버는 각종 범죄가 빈번한 곳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방통계청이 전국 33개 도시권을 대상으로...
조현주기자
08-04
[캐나다] <1> 전자여행허가제(eTA) 온라인 사기 주…
비자 발급 정식 비용은 7달러, 가짜 홈페이지에서는 121달러까지 부과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천)은 오는 9월 29일부터 캐나다에 입국하거나 캐나다를 경유하는 비자면제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제(eTA...
조현주기자
08-04
[밴쿠버] 밴쿠버 웨스트앤드, 자전거 대여소 설치에 시니…
  협의 과정 거치지 않은 대여소 설치 계획, 주민 반발에 일시 중단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밴쿠버 시가 웨스트 앤드 지역의 대여소 설치를 일시 중단시켰다.   주민들의 반대가 빗발쳤...
이지연기자
08-04
[밴쿠버] 밴쿠버 웨스트앤드, 자전거 대여소 설치에 시니…
  협의 과정 거치지 않은 대여소 설치 계획, 주민 반발에 일시 중단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밴쿠버 시가 웨스트 앤드 지역의 대여소 설치를 일시 중단시켰다.   주민들의 반대가 빗발쳤...
이지연기자
08-04
[부동산 경제] 캐나다 경제, 주택시장이 견인
전체 성장의 절반 이끌어      수년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캐나다 주택시장이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TD)에 따르면 지난 5월 저유가와 알버타주 산불 사태 여파로 경제 성장률...
조현주기자
08-03
[캐나다] 캐나다, 호국영웅 거주국 2위
한국전 수훈자 351명   캐나다가 한국전쟁에서의 참전공로를 인정하는 모국 보훈처 호국영웅기장 수여 대상자들이 2번째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 해외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가보훈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해외 호국영웅기장 수훈 대상은 ...
조현주기자
08-03
[캐나다] 캐나다는 탈세자 천국(?)
세금 탈세자 기소율 ‘극히 저조’  타국가들과 대조     조세회피처를 통한 세금 탈세자들에 대한 관계당국의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토론토 최대 일간지 스...
조현주기자
08-03
[캐나다] 캐나다도 ‘지카’ 감염 우려 고조
미국서 자생모기 감염 확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자생 모기에 의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잇따라 발견되며 확산 사태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이에따라 접경국가인 캐나다도 여름철 관광교류가 많아져 ‘지카’로부터 자유롭...
조현주기자
08-03
[밴쿠버] BCIT, 지친 학생들의 안전한 취침 위한 '…
      체육관에 이어 도서관 설치, 위생과 부적절한 사용 우려   BCIT 대학의 버나비 캠퍼스 도서관에 지역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곳에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취침을 위...
이지연기자
08-03
[밴쿠버] 버나비와 써리에서 금지 약품 판매 적발, 보건…
  근육 운동 애호가들에게 판매된 남성 호르몬 약품, 사용 금지된 성분 함유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피트니스 클럽에서 ...
이지연기자
08-03
[밴쿠버] 버나비와 써리에서 금지 약품 판매 적발, 보건…
  근육 운동 애호가들에게 판매된 남성 호르몬 약품, 사용 금지된 성분 함유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피트니스 클럽에서 ...
이지연기자
08-03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헤이스팅 에 "100%…
  BC 주의 복지 퇴행 지적, "다음 주총선 승자의 역할이 중요" 강조하기도             그레고 로버트슨(Gr...
이지연기자
08-03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헤이스팅 에 "100%…
  BC 주의 복지 퇴행 지적, "다음 주총선 승자의 역할이 중요" 강조하기도             그레고 로버트슨(Gr...
이지연기자
08-03
[밴쿠버] 벨링엄 소매업계 수익률 크게 하락, 캐나다 달…
  캐나다 원정 쇼퍼들이 주요 고객인 벨링엄의 벨리스 페어 몰   롱 위크엔드에도 원정 쇼퍼 발길 줄어, 대형 아울렛은 수익 30% 줄기도   캐나다 달러가 높은 미 달러 대비 가치를 기록하고 있던 몇해 전, 롱 위...
이지연기자
08-02
[밴쿠버] 벨링엄 소매업계 수익률 크게 하락, 캐나다 달…
  캐나다 원정 쇼퍼들이 주요 고객인 벨링엄의 벨리스 페어 몰   롱 위크엔드에도 원정 쇼퍼 발길 줄어, 대형 아울렛은 수익 30% 줄기도   캐나다 달러가 높은 미 달러 대비 가치를 기록하고 있던 몇해 전, 롱 위...
이지연기자
08-02
[밴쿠버] 코퀴틀람, 3일간 절벽에 매달려 있던 남성 구…
    구조대, "하이킹 장비 도움으로 무사했으며 구조도 가능했다" 전해   지난 주말, 이글 릿지(Eagle Ridge)의 절벽에서 3일간 매달려 있던 남성이 극적으로 구출되는 일이 있었...
이지연기자
08-02
[밴쿠버] 코퀴틀람, 3일간 절벽에 매달려 있던 남성 구…
    구조대, "하이킹 장비 도움으로 무사했으며 구조도 가능했다" 전해   지난 주말, 이글 릿지(Eagle Ridge)의 절벽에서 3일간 매달려 있던 남성이 극적으로 구출되는 일이 있었...
이지연기자
08-02
[밴쿠버] 롱 위크엔드, 제대로 꺼지지 않은 캠프파이어 …
  담당자, "위험성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며 큰 실망감 드러내   BC주 산불안전청(B.C. Wildfire Service)이 "지난 주 롱 위크엔드 동안 제대로 꺼지지 않은 채 남겨진 캠프파이...
이지연기자
08-02
[밴쿠버] 롱 위크엔드, 제대로 꺼지지 않은 캠프파이어 …
  담당자, "위험성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다며 큰 실망감 드러내   BC주 산불안전청(B.C. Wildfire Service)이 "지난 주 롱 위크엔드 동안 제대로 꺼지지 않은 채 남겨진 캠프파이...
이지연기자
08-02
[캐나다] 트뤼도 총리“숭고한 희생 잊지 말아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휴전협정(7월27일)에 맞춰 지정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을 기념해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성명을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성명에서 “1950년 6월25일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한국전에 캐나다는 2만6천여명이 참...
온라인중앙일보
08-01
[밴쿠버] 원정출산위한 하숙집 ‘성행’-보건부
보건부, 규제 등 대책 마련 계획 원정출산을 목적으로 입국한 아시아계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한 하숙집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지역에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부 관계자는 “최근 원정출산을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을 ...
온라인중앙일보
08-0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