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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30년 걸린 롯데의 꿈 … 123층 월드타워 4월에 문 연다

JohnPark 기자 입력17-02-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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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월3일 그랜드 오픈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롯데그룹이 제출한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등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 대해 최종 사용승인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전체 단지 최종 사용승인
건물 연면적 합하면 축구장 115개


지상 478m에 세계 최고층 유리 데크
부가가치 연 1조, 관광수입 8000억

 

이에 따라 이미 운영 중인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동 외에도 123층(555m) 롯데월드타워도 다음달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본래 다음 주 중 서울시가 롯데물산에 사용승인 필증을 교부하면 일반인의 롯데월드타워 출입이 가능하지만, 인테리어 공사 등을 마무리하는데 1~2개월이 걸린다.

 

 

제2롯데월드는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쇼핑몰동(롯데월드몰 본관), 에비뉴엘동, 캐주얼동(공연장), 엔터테인먼트동(시네마) 등 총 5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만 80만5872㎡로 축구장 115개 크기다. 6년3개월 간의 공사동안 연인원 500만명이 투입됐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엘리베이터만 61대에 달한다. 롯데그룹 측은 롯데월드타워를 초고층·최고급 생활공간과 글로벌 업무지구 오피스 공간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다음달 중 최고층 부분인 117~123층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먼저 오픈한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에서 인천 송도신도시, 아산 당진제철소 등이 보일 정도다.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탈 경우 1층에서 123층까지 1분이면 올라간다. 118층에는 1층까지 약 478m 아래가 한 눈에 보이는 세계 최고층 ‘유리 스카이데크’가 있다.

 

 

전망대 아래에는 초고층 오피스텔인 ‘프리미어7’과 4월 오픈하는 6성급 호텔 ’시그니엘서울‘이 들어선다. 지상 85층에는 투명 유리로 경치를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이 있다. 중간층인 42~71층은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레지던스, 14~38층에는 사무공간이 있다.

롯데월드타워가 오픈하는 4월3일은 올해 창립 50주년인 롯데그룹의 창립 기념일이기도 하다. 롯데그룹의 광고회사 대홍기획은 창립 50주년 겸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전야제인 4월2일 대규모 불꽃놀이를 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롯데물산은 또 다음주부터 레지던스와 오피스 등에 대한 분양에도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강남에서 진행한 레지던스 투자설명회에는 수백명이 몰리기도 했다.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17~18층)를 비롯, 롯데케미칼(14~16층)·롯데물산(19층) 등 일부 계열사도 상반기 중 롯데월드타워로 옮겨온다.

신격호(96)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프라이빗 오피스 최상층인 114층, 신동빈(62) 회장은 레지던스 구간 최고층인 70~71층 복층을 분양받을 전망이다. 신동빈 회장은 정책본부 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레지던스로 올라가 거주하는 등 24시간 동안 롯데월드타워에 머물게 된다. 이종현 롯데그룹 상무는 “오너 스스로가 최고층 빌딩의 안전성을 몸으로 보여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단부인 1~12층은 부대시설공간 ‘포디움’으로 병원과 피트니스센터, 은행 등이 들어선다. 거주민과 관광객들이 한 곳에서 진료나 공과금 납부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관세청으로부터 사업권을 회복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기존의 롯데월드몰 8~9층 매장과 동일한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8~9층에 매장을 확장한다. 롯데월드몰에서 식사와 레저를 즐긴 관광객들이 면세점을 거쳐 롯데월드타워 전망대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서울시 측은 “롯데월드타워 오픈 이후 부가가치 유발액이 연 1조원, 경제효과 약 10조원이 예상된다”면서 “관광수입만 연간 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롯데 측은 롯데월드타워 1만4000명, 롯데월드몰 6000명 등 상시 고용인구만 2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무후무한 초고층 빌딩의 출현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롯데물산 측은 “22·40·60·83·102층 등 총 5곳에 피난안전구역을 설치했다”며 “피난안전구역은 화재시 불과 연기가 완전히 차단되고, 내부에 화재용 마스크와 심장제세동기·비상등·급수시설·화장실·긴급전화·어린이용 방독면 등이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개장 이후 교통 체증도 우려 사항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앞으로 3개월 간 현재 교통대책을 계속 시행하는 한편, 향후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 지정 같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교통수요관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된 것은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딱 30년 만이다. 롯데월드타워 사업이 시작된 것은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서울에 볼 거리가 경복궁 밖에 없느냐,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을 지어 종합 관광단지를 개발하겠다”면서 건설을 지시하면서다. 부지 구입은 87년에 진행됐지만 공군 비행장 등 안보 이슈로 인해 허가가 지연되면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11월에 착공됐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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