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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남한 내려가 큰 공부 하거라” … ‘자녀 유학형 탈북’ 시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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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랬대요. ‘남한에 가서 큰 공부 하거라, 가라.’

 


혈혈단신 탈북한 이 청년은 지금 서울의 좋은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망명한 태영호 공사도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북한으로 돌아간 이후 상상할 수 있는 자식의 삶과 미래에 대한 고민, 이런 게 가장 큰 이유일 거라 생각합니다.”탈북자들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 센터 ‘새삶’을 운영하고 있는 이혜경(51) 대표의 말이다. 북한에서 약사로 일하다 2002년 탈북한 그는 탈북 과정에서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겪은 탈북 청소년과 여성들의 남한 정착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19일 “최근 몇 년 사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 탈북을 결행한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며 “우리끼린 ‘신종 유학 왔네’란 말도 한다”고 전했다. “아들이 영국 최고 명문대(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입학을 앞둔 상태에서 어느 부모가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지옥 같은 곳으로 자식을 데리고 가고 싶을까요. 저도 그 입장이라면 당연히 그랬을 겁니다.”

 

생계형 탈북에서 삶의 질 좇는 이민형 탈북으로


태영호(55) 주영국 북한 공사참사관 가족의 망명을 계기로 그동안 고위층의 경우 사상 갈등이나 신변 문제, 일반 주민의 경우 생계 해결이 주를 이루던 탈북 동기의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말 이후 수십 명의 북한 외교관과 무역 일꾼들,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탈북 배경도 이들이 북한 내에서 각종 특혜를 누린 중상층 이상이란 점에서 같은 맥락이라고 진단한다. 지난달엔 홍콩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했던 북한의 18세 학생이 단신으로 한국 총영사관에 들어가 망명을 요청한 사례도 있었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체제에 대한 염증,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동경과 함께 자녀의 장래 문제’를 태 공사가 망명 과정에 언급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희망해서 결정한 ‘이민형 탈북’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다른 정부 당국자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815명이 입국,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엘리트층 비율이 늘어난 데 주목한다”고 말했다. 한국 내 탈북자는 현재까지 2만9000명, 오는 11월이면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고 싶다.”


87년 1월 50t급 청진호를 타고 탈북한 김만철씨 가족이 해상 표류를 하다 일본에 도착해서 한 말이다. 김만철씨 가족의 탈북은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 개인이 아닌 가족과 함께 감행한 생계형 탈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전까진 주로 개인이었고 그중 64%가 군인이었다. 김만철씨 이후 탈북자는 생계형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중국으로 식량을 구하러 간 주민들이 남한행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숫자도 대폭 늘어 90년대 초반 매년 10명 안팎을 유지하다 99년에 100명, 2002년엔 1000명을 넘어섰다. 2006년 이후 2000명을 웃돌다가 2012년 김정은의 지시로 국경 단속이 강화된 후 줄어들었지만 올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체 탈북자 중 노동자와 무직 비율은 86% 정도다. 탈북 목적이 생계 유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최근 양상은 확연히 달라졌다고 한다. 북한이탈주민정착사무소(하나원)에서 탈북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하고 있는 윤여상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소장은 “북한에 있을 때 생활수준이 중상층 이상이었다는 비율이 몇 년 전부터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도 50% 정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탈북 이유로 꼽지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찾아 탈북했다는 답변도 20%로 상승했다고 한다. 북한 내 장마당의 활성화, 돈벌이에 익숙해진 풍토, 중국을 통해 전해들은 남한 실상 등이 결합돼서 만들어낸 의식 변화라는 분석이다.

주민들이 ‘조국’을 떠난 이웃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은 바뀌고 있다는 게 탈북자들의 전언이다. 과거엔 탈북자들을 당과 수령, 조국에 대한 배신자로 여겼지만 요즘엔 ‘좀 더 풍요롭게 살기 위한 모험적 선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는 것이다. 상호 감시와 밀고 체제로 인해 가족이 아닌 경우엔 극히 위험한 게 탈북 모의다. 전문가들이 중국 내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이유다.

이혜경 소장은 “이웃집 딸이 남한에서 간호대학에 다닌다는 소리를 듣고는 자기도 자녀들의 손을 잡고 맨손으로 탈북한 사람도 있다”며 “자식 교육열은 남북한이 다르지 않다. 나의 세대는 이렇게 갔지만 자식들은 인간답게 살았으면 하는 염원이 강하다”고 말했다. 최근엔 가족이 탈북하더라도 여러 경로로 안부를 서로 묻고 송금도 할 수 있는 데다 남한에 정착한 뒤 북에 있던 가족을 불러 재결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 주민들이 이럴진대 해외, 선진국에서 수년씩 생활한 외교관들의 경우 아무리 출신 성분이 좋아도 귀국일이 임박하면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될 경우엔 더 하다. 북한 외교관들은 해외 근무지에 자녀를 데려 간 경우 자녀가 성인이라도 귀국 시엔 무조건 동반해야 한다. 주뉴욕 대표부 공사를 지낸 김명길의 경우 2009년 귀국 당시 컬럼비아대 3학년이던 아들의 학업을 중단시키고 함께 귀국했다고 한다. 주유엔 대표부 차석 대사를 지낸 한성렬 외무성 미국국 국장도 참사관 시절인 90년대 후반 딸을 컬럼비아대에 보냈는데, 뉴욕 대표부와 평양 근무지를 오갈 때마다 동행했다. 한 외교소식통은 “한성렬의 딸 학비를 한인 단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자식 때문에 망명한 경우는 또 있다. 망명 외교관 중 최고위급 기록을 지닌 장승길 전 이집트 대사다. 93~96년 이집트 대사로 근무한 정태익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외교 비사’에서 94년 가을 한 청년이 관저로 전화해 “한국에 가면 공부를 할 수 있습네까”라고 물어 온 일을 회상했다. 카이로의 영국국제학교에 다니던 장승길의 차남 장철민(당시 18세)이었다. 필리핀 여학생을 사귀며 부모와 갈등을 빚다 망명을 선택했고, 얼마 뒤 실제 캐나다로 망명했다.

장승길의 부인은 김정일이 지었다는 가극 ‘꽃파는 처녀’의 주역 꽃분이로 활약한 최해옥. 장승길 전 대사는 아들의 망명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의 배려로 대사직을 유지했는데, 97년 8월에는 형 장승호(당시 프랑스 대사관 무역참사) 가족과 함께 미국 대사관을 통해 망명했다. 황장엽 노동당 비서가 망명한 지 6개월 뒤였다. 아들을 그리워해서였는지, 다른 문제에 연루돼 그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은 “거액의 국가기금을 횡령하고 부패타락 및 국가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철직돼 소환 지시를 받은 상태에서 도주했다”며 장 대사 형제의 신변 인도를 미국에 요구하기도 했다.

물론 태 공사의 망명 기저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공포정치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빚어낸 엘리트층의 이반·균열이 있다는 점엔 이견이 거의 없다. 북한 정권이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代)로 이어지면서 엘리트들의 충성심은 옅어지는데 반해 김정은은 엘리트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통치를 해 그 파열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태 공사는 항일 빨치산 1세대 김일성의 전령병이었던 태병렬(1997년 사망) 인민군 대장의 아들이고, 부인 오혜선(50)씨도 김일성의 빨치산 동료로 당 군사부장을 지낸 오백룡(1984년 사망)의 일가로 알려졌다. 이른바 ‘빨치산 혈통’이다. 이들은 대대로 각종 특혜를 받으며 3대 세습 정권을 보위해왔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김정은은 빨치산 세대에 대해 ‘아버지(김정일)는 몰라도 나는 신세 진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지난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처형 등을 통해 보여줬다”며 “외교관의 본국 소환 통보는 비판과 처벌임을 모를 리 없는 태 공사가 선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91년 콩고 주재 대사관에서 근무하다 북한 외교관으로는 처음 망명한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매년 1~2명 정도였던 고위급 탈북자가 2013년부터 급증한 이유는 ‘장성택 충격’ 때문”이라며 “아무리 혈통이 좋아도 ‘우리는 파리목숨이고 김정은과 같은 배를 탄 게 아니다’는 불안감이 퍼졌고 여기에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처형이 불을 지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성택 숙청 후 2~3년 사이 북한 당·정·군 핵심 부서 수십 명이 망명한 걸로 안다”며 “우리 몸의 심장과 담낭에서 출혈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외교관의 경우 본가나 처가 중 한쪽은 부부장 정도 실세를 끼고 있는 사람들인데, 그들이 동요하고 있다는 점은 주시해야 할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4월 중국 내 식당 종업원들이 탈북했을 당시 “남조선 공작원에 납치유인됐다”며 북한 내 가족들을 동원해 송환을 요구했다. 그러다 종업원들의 탈북 사실이 북한 전체에 퍼지는 ‘부작용’을 겪었다. 북한은 20일 태영호 공사 망명과 관련, 장승길 대사 때와 마찬가지로 “범죄자를 이용해 반공화국 모략선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찬일 소장은 “북한은 해외근무 시 외교관의 가족 동반 금지, 공관 축소, 사상·재정 검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옥죄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부원장은 “검열이 강화되면 단기적으론 움츠러들겠지만 앞으로 외교관 망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영우(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태 공사의 망명을 곧바로 70년 동안 유지돼 온 북한 체제가 급격히 흔들리는 시그널로 보는 것에는 신중해야 한다”며 “북한 주민들이 더 이상 이데올로기 차원에서 북한 정권을 바라보지 않는 데다 하루 돈벌이에 목숨을 거는 풍토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김정은도 탈북을 막기 위해서는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정 국제선임기자 Kim.su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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