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소장에 대통령 '주범' 지목…'박근혜 게이트'로 비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국 | 검찰, 공소장에 대통령 '주범' 지목…'박근혜 게이트'로 비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1-20 10:47

본문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공소장이 아니라 사실상 '박근혜 공소장' 
미르재단 설립 박 대통령이 직접 지시…재단 운영 최순실에 맡겨 
2015년 7월 안종범에게 "대기업 회장과 단독 면담"도 지시
박 대통령과 최순실 가교 역할은 주로 정호성이 담당


검찰이 20일 구속기소한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공소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사실상 '주범'으로 지목했다.

박 대통령이 미르재단 설립을 계획하고 대거업에 자금 출연을 직접 지시했다는 내용 등이 공소장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당초 알려진 것처럼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다. 

20일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10대 그룹 중심으로 대기업 회장들과 단독 면담을 할 예정이니, 그룹 회장들에게 연락해 일정을 잡으라"고 지시했다. 

안 전 수석은 10개 그룹 중심으로 대상 기업을 선정한 다음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삼성 등 7개 그룹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각 그룹 회장들에게 지난해 7월24일 예정인 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기업 회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 직후 단독 면담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지난해 7월24일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CJ그룹 손경식 회장, SK이노베이션 김모 회장 등을, 7월25일에는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LG그룹 구본무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등 대기업 회장들과 순차적으로 단독 면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 회장들에게 문화, 체육관련 재단 법인을 설립하려고 하는데 적극 지원을 해 달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은 단독 면담을 마친 뒤 안 전 수석에게 "전경련 산하 기업체들로부터 돈을 각출해 각 300억원 규모의 문화와 체육 관련 재단을 설립하라"고 지시했다. 안 전 수석은 같은 해 7월부터 8월 사이에 이 내용을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에게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최순실씨에게 "문화재단을 만들려고 하는데 재단의 운영을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씨는 재단의 이사장 등 임원진을 자신이 지정하는 사람들로 구성했다. 아울러 재단 업무 관련 지시를 내리고 보고를 받는 등 재단의 인사 및 운영을 장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대통령, 안종범에게 미르재단 명칭과 임원진 명단 등 지시

최씨는 지난해 10월 리커창 중국 총리가 방한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리커창 중국 총리가 곧 방한 예정이다. 대통령이 지난 중국 방문 당시 문화교류를 활발히 하자고 하셨는데 구체적 방안으로 양국 문화재단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재단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전 비서관은 최씨로부터 들은 내용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안 전 수석에게 재단 설립을 서두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 

최씨는 지난해 9월말부터 10월까지 문화재단에서 일할 임직원을 직접 면접을 본 후 선정했고, 문화재단 명칭을 '미르'라고 정했다. 재단 이사장과 사무총장, 이사 등 임원진 명단과 조직표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안 전 수석에게 "재단 명칭은 용의 순수어로 신비롭고 영향력이 있다는 뜻을 가진 미르라고 하라"며 재단 명칭과 임원진 명단, 사무실 주소 등을 지시했다. 안 전 수석은 이를 경제수석비서관실 소속 최모 경제금융비서관에게 전달했다.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받은 최 비서관은 청와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전경련이 준비해온 문건 등을 보고받고 재단 설립 등을 지시하면서 전경련이 보고한 9개 그룹의 분배 금액을 조정, 확정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전경련은 지난해 10월 삼성 등 그룹 임원들과 회의를 가지면서 그룹별 출연금 할당액을 전달했다. 이후 롯데도 출연 기업에 포함시키라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

이후 안 전 수석은 미르재단의 출연금 규모를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하고, 추가할 만한 그룹이 있는지 등을 다시 지시했다. 

이에 따라 요청을 받은 18개 그룹 중 2개 그룹을 제외한 16개 그룹 대표 및 담당 임원들은 출연금 요구에 불응할 경우 세무조사를 당하거나 인허가의 어려움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직·간접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미르재단에 486억원의 출연금을 납부했다.

이후 최씨는 지난해 12월 스포츠재단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또 케이스포츠재단에서 일할 임직원을 면접을 거쳐 선정한 다음 임원진 명단을 정 전 비서관에게 보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같은 달 안 전 수석에게 "정모 이사장, 김모 사무총장 등을 임원진으로 하고 사무실은 강남 부근으로 알아보라"는 지시를 내렸다.

안 전 수석은 이후 전경련 이 부회장에게 "예전에 말한대로 300억원 규모의 체육재단도 설립해야 하니 미르 때처럼 진행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 이 부회장은 전경련 직원들을 통해 미르재단 설립 과정에서 연락했던 그룹을 기초로 출연금액을 할당했다.

결국 현대차 등 케이스포츠재단에 출연하기로 한 16개 그룹은 미르재단과 같이 케이스포츠재단에도 총 288억원의 출연금을 납부했다. 

◇박 대통령, 최순실 지인 회사 대해 '훌륭한 회사'로 소개

최씨는 자신의 지인으로부터 KD코퍼레이션이 해외 기업 및 대기업에 납품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정 전 비서관을 통해 대통령에게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11월 안 전 수석에게 "KD코퍼레이션은 흡착제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훌륭한 회사인데, 외국 기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으니 현대차에서 그 기술을 채택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후 안 전 수석은 박 대통령이 함께 있는 가운데 현대차 정 회장 등에게 KD코퍼레이션을 소개했고, 납품 계약을 추진토록 했다.

안 전 수석은 이후 KD코퍼레이션과 현대차와의 납품계약 진행상황을 계속 점검하면서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결국 현대차 등은 지난해 2월 KD코퍼레이션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10억원 상당의 제품을 납품받았다. 

이로 인해 최씨는 대가 명목으로 KD코퍼레이션 대표로부터 시가 1100만원 상당의 명품백과 현금 5100만원 상당을 받기도 했다. 최씨는 또 KD코퍼레이션 대표가 박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사실상 운영하는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를 설립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안 전 수석에게 플레이그라운드 회사소개 자료를 건네줬고, 안 전 수석은 현대차 정 회장에게 "이 회사가 광고를 할 수 있도록 잘 살펴봐 달라"고 요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후 플레이그라운드가 70억6000만원 상당의 광고 5건을 수주받게 해 9억18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리도록 했다. 

◇박 대통령 "롯데그룹 75억원 부담 진행 상황 챙겨보라" 지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스포츠재단 사무실 인근에 스포츠 매니지먼트 등을 목적으로 하는 더블루케이를 설립했다. 이후 지난 2월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사업'이라는 제하로 전국 5대 거점 지역에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이권사업은 더블루케이가 담당하는 사업안을 마련한 뒤 정 전 비서관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이 무렵 안 전 수석에게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단독 면담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라는 취지로 지시를 내렸다. 지난 3월 이뤄진 면담 이후 박 대통령은 안 전 수석에게 "롯데그룹이 하남시 체육시설 건립과 관련해 75억원을 부담하기로 했으니 진행 상황을 챙겨보라"는 지시를 내렸다.

최씨는 이후 더블루케이 관계자들에게 "이미 롯데그룹과 얘기가 다 됐으니 롯데그룹 관계자를 만나 지원 협조를 구하면 돈을 줄 것이다"라고 지시했다. 결국 롯데그룹은 6개 계열사를 동원해 케이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송금했다. 

◇"더블루케이가 자문해줄 것"…배드민턴 팀 창단 요청

최씨는 지난 2월 케이스포츠재단 직원에게 포스코그룹을 상대로 배드민턴 팀을 창단토록 하고, 더블루케이가 선수단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내용의 기획안을 마련토록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포스코그룹 권오준 회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포스코에서 여자 배드민턴팀을 창단해 주면 좋겠다. 더블루케이가 자문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요청했다. 안 전 수석은 면담을 마치고 나온 권 회장에게 미리 준비한 더블루케이 대표의 연락처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권 회장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에게 대통령으로부터 요청받은 내용을 지시했으나 어려운 경영 여건 등을 이유로 배드민턴팀 창단은 부담스럽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를 보고받은 최씨는 케이스포츠재단 직원들에게 안 전 수석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도록 했다. 안 전 수석은 포스코그룹 측에 연락해 "청와대 관심사항이니 잘 협의하고, 포스코에 있는 여러 종목을 모아서 스포츠단을 창단하는 대안도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이에 포스코그룹 측은 내부적으로 통합스포츠단 창단 방안에 대해 검토를 시작했다. 최씨는 포스코에게 스포츠단 매니지먼트를 더블루케이가 담당하는 개편안을 전달했다. 

그러나 포스코그룹 측은 과도한 비용이 소요돼 수용하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대신 16억원 상당의 펜싱팀을 창단한 뒤, 더블루케이가 매니지먼트를 맡기로 했다.

◇박 대통령 "(최순실 측) 홍보 전문가가 KT에 채용될 수 있도록 연락하라"

최씨는 지난해 10월 플레이그라운드를 설립하는 한편, 대기업들로부터 광고계약의 원활한 수주를 위해 자신의 측근을 대기업의 광고업무 책임자로 채용되게 하려고 했다. 같은해 1월부터 7월까지 차은택(47)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으로부터 대기업 채용 대상자로 차 전 단장의 지인 등을 추천받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월과 8월 안 전 수석에게 "이모씨라는 홍보전문가가 있으니 KT에 채용될 수 있도록 회장에게 연락하라"며 "신모씨도 이씨와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지시를 내렸다. 

이씨와 신씨는 최씨가 차 전 단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인물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안 전 수석은 KT에 채용을 요구했고, 이씨 등은 KT에 채용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과 지난 2월 안 전 수석에게 이씨와 신씨의 보직을 변경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안 전 수석은 이를 KT에 전달했고, 실제로 이씨 등의 보직이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안 전 수석에게 '플레이그라운드가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안 전 수석은 이에 KT 측에 전화를 걸고 "VIP 관심사항이다"라며 플레이그라운드가 KT의 신규 광고대행사로 선정해달란 취지로 요구했다.

광고제작 실적이 부족하고, 심사결격 사유가 발견되기도 한 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해 3월 KT의 신규 광고대행사로 최종 선정됐다. 

◇박 대통령 "그랜드코리아레저에 더블루케이 소개해줘라"

최씨는 지난 1월 정 전 비서관에게 '대통령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더블루케이 간 스포츠팀 창단·운영 관련 업무대행 용역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주선해줄 것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지난 1월 안 전 수석에게 "GKL에서 장애인 스포츠단을 설립하는데 컨설팅할 기업으로 더블루케이가 있다"며 "GKL에 더블루케이라는 회사를 소개해줘라. GKL 대표이사와 더블루케이 대표를 서로 연결해 주라"는 지시를 내렸다.

안 전 수석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GKL 대표에게 연락해 스포츠팀 창단·운영에 관한 업무대행 용역계약 체결 협상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 무렵 안 전 수석에게 "케이스포츠가 체육 인재를 양성하고 하는 기관이니, 사무총장을 김종 차관에게 소개시켜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안 전 수석은 이를 김 전 차관에게 전달했고, 김 전 차관은 케이스포츠 사무총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사업 등에 대한 조언과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GKL 측은 더블루케이 측이 요구하는 용역계약의 규모가 너무 커 곤란한 상황이었고, 김 전 차관은 조정안을 제시했다. 이후 협상이 진행돼 결국 지난 5월 더블루케이와 GKL, 선수 3자간의 계약이 체결됐다.

◇박 대통령 "포레카 대기업에 넘어가지 않도록 매각 절차 살펴보라"

최씨는 지난해 1월 차 전 단장 및 차 전 단장의 지인과 함께 광고기획 등을 목적으로 하는 M사를 설립했다. 그러던 중 최씨는 포스코 계열사인 주식회사 포레카의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인수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M사는 신생회사로서 인수 자격이 없었고, 이미 주식회사 C사와 롯데그룹 계열사인 또 다른 M사가 포레카 매각 우섭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있던 상황이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안 전 수석에게 "포레카가 대기업에 넘어가지 않도록 포스코 권 회장 등을 통해 매각 절차를 살펴보라"는 지시를 내렸다. 

안 전 수석은 권 회장에게 전화해 "M사가 포레카를 인수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취지로 요구했다. 포레카 대표이사에게는 "나를 팔아서라도 지분을 넘겨받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C사는 포레카 인수대금을 단독으로 완납하고, 포레카를 인수했다. 

◇박 대통령, 정호성에게 지시해 최순실에 문건 47건 전달

정 전 비서관은 지난 2013년 10월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의 '복합 생활체육시설 추가대상지(안) 검토' 문건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해당 문건에는 수도권 지역 내 복합 생활체육시설 입지선정과 관련해 추가 대상지로 경기 하남 소재 3개 대상지를 검토했고, 한 대상지가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문건의 내용 및 검토 사실 등은 직무상 비밀에 해당된다.

박 대통령은 정 전 비서관에게 지시해 이 문건을 최씨와 정 전 비서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외부 이메일에 첨부해 전송토록 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비롯해 2013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정 전 비서관에게 지시해 총 47회에 걸쳐 공무상 비밀 내용을 담고 있는 문건 47건을 최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43건 1 페이지
제목
[밴쿠버]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 그룹 "두번째 달"
밴쿠버 페스티벌과 단독 공연으로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여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그룹 "두번째 달(주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밴쿠버를 찾아 밴쿠버 아일랜드 뮤직 페스티벌 및 밴쿠버 포크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들은 7월 중순에 이어지는 이...
밴쿠버 중앙일보
13:42
[캐나다] 캐나다 ‘생활수준’ 40년래 최악, 1인당 G…
GDP 3% 감소, 2024년 회복 필요40년 중 최장 하락 가능성 경고2019년 하락 재개, 2023년까지 지속인구 증가로 GDP 성장, 1인당 감소경제 성장 위해 정책 개혁 필요노동 생산성 2023년 4분기 증가캐나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24년에 회복...
밴쿠버 중앙일보
09:56
[캐나다] 올리브유 가격 폭등, 소비자 충격... 6개월…
유럽 재배지 기후변화 여파로 전세계 공급 부족최근 슈퍼마켓 올리브유 코너에서 가격표를 보고 두 번 놀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올리브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달하우지 대학교 농식품 분석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의 엑스트라...
밴쿠버 중앙일보
09:55
[캐나다] 새 임대차법 집주인 사용조항 구체화… 강제퇴거…
악의적 행위 방지 위한 표준 증거 요구 필요최근 BC주 임대차법이 개정되어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번 개정은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집주인이 세입자를 쫓아내기 위한 조건이 강화된다.주택 개조로 인한 세입자 퇴거, 과거의 일로버트 패터슨...
밴쿠버 중앙일보
09:54
[캐나다] 캐나다 주택 구매력, 2019년 이후 최대 개…
'세 가지 요인' 덕분에 주요 시장에서 광범위한 개선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주택 구매력 크게 개선2024년 금리 인하 예상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상승 지속캐나다의 주택 시장에서 최근 '세 가지 요인'이 주택 구매력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내셔널...
밴쿠버 중앙일보
09:53
[밴쿠버] 빅토리아 데이 연휴에 즐길 수 있는 볼거리·먹…
올해 빅토리아 데이 연휴는 18일(토)부터 20일(월)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은 많은 사람들에게 여름의 비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회로 햇살을 만끽하며 BC주로 짧은 여행을 떠나거나 메트로 밴쿠버와 그 주변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밴쿠버 중앙일보
09:51
[캐나다] '더블더블 국민커피' 팀 호튼스 60주년, 새…
품질 유지하며 캐나다의 맥도날드로 도약커피와 도넛을 넘어 다양한 메뉴로 확장기술 혁신과 젊은 고객층 공략으로 성장 도모팀 호튼스(Tim Hortons)는 새해를 맞이하며 과거를 기념했다. 회사의 60주년을 맞아 17일에 덧치(Dutchie)와 블루베리 프리터(blueb...
밴쿠버 중앙일보
09:50
[밴쿠버] 한국 전통 예술의 매력, 캐나다 랭리파인아트스…
국립전통예술중학교와 랭리파인아트스쿨의 특별한 교류지난 5월 6일과 7일, 한국 국립전통예술중학교(교장 왕기철)의 공연팀 "코리아 아리랑"과 캐나다 밴쿠버의 종합예술학교 랭리파인아트스쿨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밴쿠버 중앙일보
09:50
[밴쿠버] "공원 꽃을 가져가 죄송합니다" 코퀴틀람 시장…
코퀴틀람의 먼디 공원(Mundy Park)에 심어져 있는 꽃을 집으로 가져온 어린이가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에게 진심 어린 사과 편지를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4월 13일자로 작성된 편지에서 4살인 다미안은 "꽃을 가져가서 정말 죄송하다&q...
밴쿠버 중앙일보
09:49
[밴쿠버] 22년 역사 밴쿠버합창단, 정기공연 개최
내달 1일 한국가곡과 뮤지컬 '맘마미아', '영웅' 무대 선보여밴쿠버합창단이 오는 6월 1일 뉴웨스트민스터 매시 극장에서 제17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가곡과 뮤지컬 '맘마미아', 그리고 뮤지컬 '영웅&...
밴쿠버 중앙일보
09:48
[밴쿠버] [The 많은 뉴스] 5월 17일(금)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 대규모 개발로 국제 엔터 허브 변신■ 대다수 캐나다인, 낙태 권리 지지■ 밴쿠버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최고의 놀이터 10곳■ "타투하면 1년치 공짜맥주&quo...
밴쿠버 중앙일보
09:47
[밴쿠버] 밴쿠버 캐넉스, 에드먼턴 오일러스에 3:2로 …
J.T. 밀러의 막판 결승골로 밴쿠버 캐넉스가 목요일 열린 2라운드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에드먼턴 오일러스를 3-2로 제압하며 시리즈 리드를 잡았다. 이 승리로 캐넉스는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3-2로 앞서게 되었으며, 6차전은 토요일 에드먼턴에서 열린다.카슨 수시와...
밴쿠버 중앙일보
09:46
[밴쿠버] 아동학대 살해 사건, 친모와 계부에게 징역 1…
사망한 돈테이와 그의 아버지 패트릭 루카스 씨의 사진 (패트릭 루카스 씨 제공)루카스, 학대로 인한 비극적 죽음, 가슴 아픈 용서의 이야기BC주 헤스키앗 소년 돈테이 루카스(Dontay Lucas, 당시 6세)의 어머니와 계부가 2018년 발생한 살해 사건으로 16일 ...
밴쿠버 중앙일보
09:46
[캐나다] 로블로, 행동강령 서명 통해 신뢰 회복 시도
공정 경쟁 위한 중요한 이정표 도달월마트 등 주요 소매업체 참여 촉구소비자 보이콧 압력 속 발표강령 수정으로 가격 인상 우려 해소2025년 강령 발효 목표 설정캐나다 최대의 식품 소매업체 로블로(Loblaw)가 식품업계 행동강령에 서명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
밴쿠버 중앙일보
09:45
[밴쿠버] 에비 주수상, 합병 논란 비판 "주방 테이블에…
데이비드 에비 BC주 수상이 BC 연합(BC United)과 BC 보수당(BC Conservatives) 간의 합병 논란을 공격의 소재로 삼았다. 에비 수상은 10월 19일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연설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에비 수상은 "부유한 BC주민들의 이...
밴쿠버 중앙일보
09:43
[캐나다] 포트 맥머리 산불 진화에 큰 도움 준 지속적인…
앨버타주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에 목요일 내린 지속적인 비가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앨버타 산불 정보 담당관 크리스티 터커 씨에 따르면, 이 불은 아직 통제되지 않았지만 밤새 확산되지 않고 약 200㎢에서 멈췄다. 불은 앨버타 북동부 지역 커뮤...
밴쿠버 중앙일보
09:42
[캐나다] 탈레반과 전투 중 부상자 구조와 포로 확보한 …
33년 군 복무 빌 플레처 씨의 영웅적 행동 재조명2006년 여름, 브리게디어 제너럴 빌 플레처 씨와 그의 부대는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북쪽의 아르간다브 강 계곡에 있었다. 그들은 강을 따라 이동한 후 경장갑차(LAV)에서 하차했다. 플레처 씨와 부대원들은 마을 내 주...
밴쿠버 중앙일보
09:41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직원 폭행 남성에게 징역 10년 …
2021년 뉴웨스트민스터에서 스카이트레인 직원에게 폭행을 가한 남성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교통경찰의 성명에 따르면 하워드 게데스 스켈딩 씨는 상해를 유발한 폭행과 강제 감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29세였던 게데스 스켈딩 씨는 여직원이 ...
밴쿠버 중앙일보
09:39
[밴쿠버] "타투하면 1년치 공짜맥주", 당국 제동으로 …
"맥주를 타투와 교환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뉴 웨스트민스터의 스틸 앤 오크 브루잉 컴퍼니(Steel and Oak Brewing Company)가 타투(문신)를 받으면 1년치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콘테스트를 계획했으나, 정부의 제재로 인해 취소되었...
밴쿠버 중앙일보
09:38
[밴쿠버] 밴쿠버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최고의 놀…
밴쿠버에는 약 160개의 놀이터가 있으며, 많은 놀이터가 새롭게 단장되어 더욱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해적선부터 지프라인, 멋진 미끄럼틀까지,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최고의 놀이터 10곳을 소개한다. ▶찰슨 파크 (Charleson Park)- 위치: 9...
밴쿠버 중앙일보
09:37
[캐나다] 대다수 캐나다인, 낙태 권리 지지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의 캐나다인이 여성의 낙태 권리를 지지하며, 3분의 2는 낙태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부칙 조항을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Leger)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에 대한 학교 내 논의를...
밴쿠버 중앙일보
09:36
[밴쿠버]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 대규모 개발로 국제 엔…
덕 아일랜드, 100% 비주거용 건물총 340만 ft² 건축 면적91만 ft² 오피스 및 교육 공간54만 ft² 엔터테인먼트 공간62만 ft² 소매 및 식음료 공간커뮤니티 편의시설 4만 1000 ft²리치몬드 나이트 마켓이 ...
밴쿠버 중앙일보
09:36
[캐나다] 캘거리 생활비 급등, 경제적 매력 상실 위기
주택, 에너지, 식품 비용 증가로 더이상 '싼 도시' 아냐캘거리는 그간 캐나다 대도시 중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싸 경제적 잇점에서 우위를 점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급격히 변하면서 캘거리의 경제적 우위가 흔들리고 있다. 주택 ...
밴쿠버 중앙일보
05-16
[월드뉴스] 한국 방문 시 신분 도용 통한 진료 및 처방 …
한국, 새로운 건강보험 제도 시행으로 신분 도용 방지 강화오는 5월 20일부터 한국에서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신분증 제시가 필수화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의 수진자 본인·자격 확인 의무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밴쿠버 중앙일보
05-16
[캐나다] BC주 '생활임금 법안', 7만5,500개 소…
CFIB,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경고최저임금 20달러 도입 시 43억 달러 추가 비용 발생물가 상승 대응 방안, 생활임금이 아닌 세금 개혁 필요캐나다 독립 비즈니스 연맹(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
밴쿠버 중앙일보
05-1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