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회장 "디지털 민주주의로 새 국가 만들자"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한국 | 홍석현 회장 "디지털 민주주의로 새 국가 만들자"

JohnPark 기자 입력17-01-13 10:0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리셋 코리아: 내가 바꾸는 대한민국` 행사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리셋 코리아: 내가 바꾸는 대한민국` 행사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디지털 민주주의를 통해 집단 지성으로 지혜를 모으고, 인재를 모아서 정책과 사람과 국가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리셋코리아: 내가 바꾸는 대한민국' 행사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회장은 "이미 광화문 촛불에서 집단 지성의 힘을 확인했다"며 "촛불의 에너지를 디지털 공간으로 옮겨와 시민이 국가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외환위기 20주년인 올해,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와 주변 강대국의 첨예한 대립을 보면서 정신이 번쩍 든다"며 "고민 끝에 작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바로 ‘리셋 코리아’"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담준론에서 대안을 찾기에는 누적된 적폐가 너무 크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그 답으로 '디지털 민주주의'를 제시하며 "시민이 디지털 공간에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홍 회장은 "나라가 이렇게 된 게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라 오랫동안 부조리와 폐단이 쌓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앙시앵 레짐이 된 현 체제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세계사적, 문명사적으로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세상의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변화에 올라타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한 홍 회장은 "시민이 직접 나서서 만들 때가 됐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분단 70년에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한반도의 운명을 정상적인 나라, 예측 가능한 투명한 나라, 세계인들에게 존경받고 도움 주는 매력 국가로 우리는 함께 만들어낼 수 있다"며 "우리나라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과 알리바바, 텐센트처럼 젊은이의 도전이 세계적 성취를 이루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끊어진 계층 사다리를 다시 연결하고, 무너진 중산층도 복원하고, 집집마다 아이 울음소리가 넘치는 활기찬 나라를 우리는 소망한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금수저, 흙수저 하며 좌절에 빠지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보수·진보의 기득권 적폐와 보수·진보 논리, 패거리 문화를 깨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홍 회장은 "리셋 코리아의 디지털 공간에서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한 문제, 한 문제를 풀어보자"며 "온 시민이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시민이 원하는 나라, 시민이 원하는 미래를 시민이 나서서 디자인해 보자"며 "불의를 정의로 바꾸려는 거대한 에너지가 분출하는 지금,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에서 열린 만남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리셋 코리아: 내가 바꾸는 대한민국` 행사 참석자들이 `리셋 코리아` `시민 마이크`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종근 기자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리셋 코리아: 내가 바꾸는 대한민국` 행사 참석자들이 `리셋 코리아` `시민 마이크`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종근 기자

 

이날 행사에서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축사,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격려사를 했으며, 고은 시인이 축시를 낭송했다. 전순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외세력 포용하고 노사 파트너 시대 열자', 김진명 작가가 '보수와 진보의 융합로'를 주제로 축사를 했다. 또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한국인의 오늘'을 발표하는 등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 등 리셋코리아 운영위원 30여 명과 정치·외교안보·경제·교육·보건복지 등 12개 분과의 분과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리셋코리아' 정식 출범을 환영했다.
 

2017 리셋 코리아 환영사
광화문광장의 촛불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한 주, 한 주가 지나가면서 가슴이 더욱 먹먹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탄핵을 놓고 한쪽에선 찬성 집회를 하고
다른 쪽에서는 반대 집회가 열리는 걸 보면서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어떻게 하면
촛불에서 확인된 민심이 하나로 모여서
희망찬 나라가 다시 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직장인과 장사하시는 분들은
안심하고 생업의 현장으로 돌아가고,
나라가 나라답게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분열된 나라가 통합된 반석 위에 설 수 있을까.

저뿐 아니라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분이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이게 나라냐' 하는 말이 어느새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탄만 하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 '이게 나라다!'라고
희망차게 말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겠습니다.

외환위기 20주년이 되는 올해는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와
주변 강대국의 첨예한 대립을 보면서 정신이 번쩍 듭니다.

뭔가 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고민 끝에 작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리셋 코리아'입니다.
나라의 기본을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문제는 '구체적인 해법을 어떻게 찾느냐'입니다.

고담준론에서 대안을 찾기에는
누적된 적폐가 너무 큽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디지털 민주주의입니다.
시민이 디지털 공간에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검증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광화문 촛불에서
집단 지성의 힘을 확인했습니다.
촛불의 에너지를 디지털 공간으로 옮겨와서
시민이 국가 시스템을 바꾸는 것입니다.

아직 희망이 있는 것은
정의로운 사회, 좋은 나라에 대한
시민의 열망이 엄청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나라가 이렇게 된 게
오늘만의 문제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부조리와 폐단이 쌓여 왔기 때문입니다.
제도가 낡았고, 그나마 잘 지키지 않았습니다.
정부와 기업의 잘못된 관행이 계속돼 왔습니다.

'낙타의 등을 부러뜨린 마지막 지푸라기(the last straw)'라는
표현을 다 알고 계시죠?
낙타 등에 짐을 쌓다가
어느 순간 마지막으로 지푸라기 하나를 올려놓자
낙타가 쓰러진 데서 나온 비유입니다.

부조리와 폐단은 켜켜이 쌓여 왔고,
언젠가 터질 시한폭탄이었습니다.

앙시앵 레짐이 된 현 체제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세계사적, 문명사적으로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세상의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거 1, 2, 3차 산업혁명에 비해서
판이 보다 근본적으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올라타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6·25 잿더미에서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든 나라입니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다행히, 대한민국의 백성이 강합니다.
외세의 침략을 받으면
의병들이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구했습니다.
외환위기 땐 금 모으기로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붉은악마의 응원은 세계인의 축구 문화를 바꾸었습니다.
이번엔 질서 정연한 촛불로 또 한번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고비 때마다 위대한 역사를 쓰는 저력 있는 민족입니다.

시민이 원하는 나라,
시민이 직접 나서서 만들 때가 됐습니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강대국이 기침하면 감기 걸리는 나라가 아니라
강대국에 휘둘리지 않는 당당한 나라를 생각합시다.
분단 70년에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한반도의 운명을
정상적인 나라, 예측 가능한 투명한 나라,
세계인들에게 존경받고 도움 주는 매력국가로
우리는 함께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과 알리바바, 텐센트처럼
젊은이의 도전이 세계적 성취를 이루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습니다.
매킨지 보고서처럼 세계 5위의 경제 부국이 될 수 있습니다.
경제 성과가 국민이 행복으로 연결되는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끊어진 계층 사다리를 다시 연결하고,
무너진 중산층도 복원하고,
집집마다 아이 울음소리가 넘치는
활기찬 나라를 우리는 소망합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금수저, 흙수저 하며
좌절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보수, 진보의 기득권 적폐도 깨야 합니다.
지긋지긋한 진영 논리도 깨야 합니다.
패거리 문화가 남아 있는 한
진정한 사회 통합은 어렵습니다.

남북 문제도 겸허한 마음으로 돌파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평화 구조를 정착시키지 못하면
이 땅에서 지속 가능한 번영은 불가능합니다.

리셋 코리아의 디지털 공간에서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한 문제, 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몇몇 지도자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아니라
온 시민이 함께 미래를 열어 가는 시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시민이 원하는 나라, 시민이 원하는 미래를
시민이 나서서 디자인해봅시다.

디지털 민주주의를 통해 집단 지성으로
지혜를 모으고, 인재를 모아서
정책과 사람과 국가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부터 석학까지 머리를 맞댔으면 합니다.
시민이 지혜를 모으면
'이게 나라다'라고 다시 외칠 수 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입니다.
불의를 정의로 바꾸려는 거대한 에너지가 분출하는 지금,
함께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에서 열린 만남을 시작합시다.

저 역시 한 시민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혼돈을 희망으로 바꾸는 용광로가 되겠습니다.

리셋 코리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13일 중앙일보·JTBC  회장 홍석현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27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세금 신고 마감 임박, 미신고시 처벌 강화
4월 30일, 세금 미납 시 불이익 경고캐나다 세금 신고 마감일이 4월 30일로 다가오면서, 캐나다 국세청(CRA)은 미신고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예고하고 있다. 세금을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벌금이나 징역에 처
12:56
캐나다 들쭉날쭉 로블로 할인율 '소비자 혼란' 가중
로블로, 할인 정책 변경 소동소비자들 사이 불만 증가원래 50% 할인 복귀 결정일부 매장 30% 할인 유지식품 구매 어려움 호소지속적인 식품 가격 상승캐나다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로블로가 유통 기한 임박 상품에 대한 할인 정책을 변경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지속
12:55
밴쿠버 '탄소세 인상' 비난 받는 에비 주수상, 주민들 "주민 이익 위해 싸워야"
탄소세 인상으로 BC 주민 부담 가중데에비드 에비 BC주수상이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협력하여 탄소세를 인상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조치로 BC 주민들은 이미 높은 연료세에 더해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을 지게 되었다. 로어메인랜드 지역의 운전자들은 이제 리터당 81
12:54
밴쿠버 무대책, 무방비 공공장소 마약 사용… BC주 단속 강화 발표
대중 장소 마약 사용 문제, 사회적 우려 확대BC주 정부가 공공 장소에서 마약 사용을 다시 범죄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병원, 공원, 버스 정류장 등에서의 문제가 되는 길거리 마약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독성 마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
12:52
밴쿠버 밴쿠버 캐넉스, 수비로 내쉬빌 2-1 제압
캐이시 디스미스 의 안정된 수비, 팀 승리로 이끌어밴쿠버 캐넉스가 내쉬빌 프레데터스를 2-1로 누르고 동부 컨퍼런스 NHL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 3차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캐넉스의 골리 캐이시 디스미스(Casey DeSmith)는 특히 이날 경기에서 뛰어난
12:48
밴쿠버 랭리, 교통량 증가 208번가-216번가에 어린이 교통 안전 대책 강화
월넛그로브 지역에 교통 진정 조치 추진 예정최근 월넛그로브에서 어린이가 차에 치인 사건이 발생한 후 랭리 타운십 의회는 교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0만 3천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의회는 공공 협의 과정을 건너뛰고, 208번가와 216번가 사이 도로의
12:47
캐나다 무정한 아빠, 3개월 된 아들 폭행… 과실치사 유죄 판결
매니토바 법원 제공2020년, 위니펙에 거주하는 한 아버지가 자신의 3개월 된 아들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과실치사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피고인으로 지목된 34세의 마티유 모로 씨는 사건 당일 저녁 자택에서 혼자 아들을 돌보던 중이었으며, 아이는 의
12:45
월드뉴스 "처진 피부에 효과" 美여성 3명 '뱀파이어 얼굴 마사지' 받고 HIV감염
불법 미용 시술이 초래한 건강 위험 면허 없는 스파의 충격적 위생 관리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의 VIP 스파에서 '뱀파이어 얼굴 마사지(Vampire Facial)'를 받은 세 명의 여성이 HIV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뱀파이어 얼굴
12:43
밴쿠버 화이트록 두 번째 칼부림 사건 피해자, 용의자와 몸싸움 벌이다 참변
화이트록 두 번째 칼부림 사건의 피해자 쿨윈더 싱 소히(26세) 씨[살인통합수사팀 제공]화이트록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에서 희생자가 자신을 공격한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이고 뒤를 쫓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 살인 수사팀은 지난 23일 화이트록 프로마
12:41
밴쿠버 주말부터 엑스포 라인 써리 구간, 유지보수로 운행 변경
써리 지역의 스카이트레인 엑스포 라인 이용자들은 이번 주말부터 변경된 운행 계획에 주의해야 한다. 트랜스링크는 킹 조지 역이 유지보수 작업으로 인해 오는 4월 27일 토요일부터 6주간 일시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엑스포 라인은 써리 센트럴 역에서
12:40
캐나다 1년여 추적 끝에 그리즐리 곰 밀렵꾼 현장서 체포
1만 달러 벌금부과, 15년간 사냥 금지 처분BC주에서 불법적으로 그리즐리를 사냥한 한 남성이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고 장기간 사냥 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 남성은 BC주 보전관리관서의 조사 결과 엘크퍼드 지역에서 곰을 유인하기 위해 미끼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202
12:37
캐나다 P.E.I. 해변 걷다 2억 9천만 년 전 화석 발견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의 남부 해안에서 한 여성이 해변을 산책하던 중 약 2억 9천만 년 전의 초기 페름기로 추정되는 화석을 발견했다. 이 화석은 작은 돌 형태로, 25센트 동전보다 조금 큰 크기이며 파충류의 발자국으로 보인다.P.E.I.의 크리스티안
12:36
밴쿠버 코퀴틀람 집주인, 딸들에게 집 팔고 세입자 퇴거 시켜 논란
가족 간 부동산 거래 후 발생한 퇴거, 세입자 의문 제기코퀴틀람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장기간 거주해 온 애슐리 디키 씨와 그녀의 어머니는 세 번의 집주인이 바뀌면서도 같은 듀플렉스에서 살아왔다. 디키 씨는 14년 동안 이곳에 거주하며 "이사를 자주 해왔지만 이
04-26
캐나다 보건부, 아이들 안전 위협하는 제품들 리콜
화재, 질식 우려 아동 물품에 조치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와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U.S. CPSC)는 25일, 화재 위험에서부터 질식 위험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의 안전
04-26
밴쿠버 밴쿠버 캐넉스, 내슈빌과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3차전 긴장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반등을 위한 결정적 기회2차전 홈 경기에서 패배한 밴쿠버 캐넉스가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중 결정적인 순간을 맞아 내슈빌 프레데터스와의 3차전을 앞두고 있다.스포츠 해설가 비크 니자르 씨는 캐넉스가 이번 내슈빌 원정에서 최소 한 번은 승리를 거두어야 한
04-26
밴쿠버 버나비 브렌트우드 타운센터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변신
산업공원, 대규모 주거 단지로 재탄생버나비의 새로운 랜드마크, 개발2,000세대 고층 타워 건설 예정콩코드 퍼시픽 주도 대규모 개발4월 15일 브렌트우드 개발 승인버나비의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에 위치한 10개의 빨간색 산업용 창고가 곧 철거되어 그 자리에 2,000세대
04-26
밴쿠버 저소득층 대상 무료 에어컨 제공 프로그램 시행
소득 기준 논란 속에도 대규모 지원 예정여름이 다가오면서 BC주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에어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BC 하이드로는 1천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하여 취약 계층에게 총 8,000대의 포터블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프로
04-26
밴쿠버 눈 떠보니 기름값 껑충… 여름철 앞두고 상승 추세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주유 가격이 하룻밤 사이에 크게 상승했다. 26일 금요일 아침의 주요 주유소들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최고 2.179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목요일의 2.129달러에서 2.139달러 사이의 가격에서 상승한 수치다.이번 주 초 일부 주유소에서는
04-26
밴쿠버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장학금 신청 접수 시작
1999년 설립 이래 1백41만6,600달러 장학금 지원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이사장 김범석)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한인 동포 사회 및 캐나다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들을 위한 2024년도 장학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1999년에 설립된 이래로, 장학재단은
04-26
밴쿠버 거실 한복판 텐트 등 황당 임대 광고 등장… 월 950달러에 가능
토론토 주거난 속 텐트 임대 현상토론토의 주택 임대 시장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임대 옵션이 등장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한 광고에서는 토론토의 파크데일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거실 한가운데 설치된 텐트가 월 950달러에 임대
04-26
밴쿠버 밴쿠버 '리틀 마운틴 주택 개발 지연'에 건설사 사과
주택 위기 동안 방치된 대규모 부지에 대한 공개 사과밴쿠버 역사상 가장 큰 사회주택 스캔들 중 하나인 리틀 마운틴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오늘 해당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개발사가 수년간의 지연으로 인해 방치된 대규모 부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 15에이커(1만8,0
04-26
월드뉴스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새로운 출범…다양한 공익 캠페인 진행 예정
김용기(앞줄 왼쪽 네번째)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5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출범식에서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사단법인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KACIN: Korea Association
04-26
밴쿠버 캐나다 생활비 위기, 구매력 약화로 점점 더 심각
최근 Ipsos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직면한 생활비 위기가 더욱 암울해지고 있다. 이 조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첫 주택 구매부터 식료품 구입까지 모든 것이 더 어려워졌다는 것을 보여준다.조사 결과, 캐나다인 5명 중 4명(80%)이 주택 소유는 부유한 사람들만의
04-26
밴쿠버 BC주 최고의 관광지 '조프리 레이크' 올해 세 차례 일시 폐쇄
원주민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BC주에서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주립공원 중 하나인 조프리 레이크(Joffre Lakes) 공원이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일시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이는 두 원주민 부족과의 새로운 협약에 따른 것이다.환경부는 5월, 6월, 9월 세
04-26
캐나다 에드먼턴 주택가 차고에서 밀도살 현장 적발
지역 사회 위협하는 검사되지 않은 고기의 유통최근 에드먼턴의 조용한 우드크로프트(Woodcroft) 주택가에 위치한 한 차고에서 불법적으로 가축을 도축하고 그 고기를 소비자에게 판매한 사건이 발생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2월 경찰의 급습으로 알려지게
04-2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