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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외국인 노동자 불법 고용 한인에 ‘철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5-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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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 Y씨, 벌금 3만6천불 ‘이례적’부과

외국인 노동자를 불법 고용한 앨버타주의 한인이 거액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지난 2일 앨버타주 법원에서는 주유소를 운영하는 한인 Y씨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불법 고용한 것이 인정돼 벌금 3만6천불을 부과했다.


Y씨는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이점이 인정돼 법원은 모든 혐의에 대해 기소 중지 처분을 내렸다. 

 

합의사실 진술서에 따르면 업주인 Y씨는 2013년부터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을 소지한 인력을 충원하는데 크게 어려움을 겪어 에드먼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밴쿠버에서  필리핀 노동자들을 모집하는 중개업자를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퍼거슨 연방검사는 법정에서 Y씨는 노동자들이 외국국적자들이며 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음에도 이들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재판과정에 따르면 Y씨는 9명의 노동자들을 2013년 4월10일부터 그해 12월 11일까지 고용했다.


9명의 노동자들은 워킹퍼밋을 발급받기 위해 중계업자에게 5천불을 지불하고  캐나다에 입국했지만 워킹퍼밋 발급이 가능한 업체들이 현재 남아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울며겨자먹기로 Y씨가 운영하는 주유소에 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들중 4명은 주유소에 일하며 워킹퍼밋을 취득했지만 나머지 5명은 2013년 12월 11일 불법체류로 인해 체포됐다.


한변 이들 필리핀인 불법노동자들을 알선한 중개업자 역시 이민법을 어긴 혐의로 기소중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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