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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익스프레스 엔트리, 첫 영주권 신청자 발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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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기준 점수 886점, 총 799명 선발 

지난 달 31일(토), 이민국은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한 사람 중 799명을 선발했다. 

합격 점수는 예상보다 높은 886점 (CRS 기준 1,2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발된 799명에게는 영주권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는 ITA(Invitation to Apply)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발표에 이민 업계는 물론, 신청자들의 분위기는 다소 긴장된 상태다. 당초 600점 내외로 예상했던 점수에 비해 훨씬 높은 점수를 합격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번 선발의 합격 점수인 886점은 노동시장여파평가(LMIA)나 주정부 지명을 받음으로써 확보할 수 있는 점수인 600점(600점 만점) 없이는 불가능한 점수이다. 

예를 들어, 박사 학위를 받은 20대 후반 신청자나 해외 경력 3년 이상인 영어권 출신의 신청자가 아니면 캐나다 영주권을 신청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캐나다에서 학업을 마친 국제학생의 경우 기존 CEC 이민을 통해 캐나다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LMIA나 주정부 승인 없이 영주권 신청이 불가능해져 어려움을 겪게 됐다.

전문 이민 컨설팅 업체인 웨스트캔의 최주찬 대표는 “한인 입장에서 보면 캐나다에 LMIA 취업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600점은 이미 확보한 상태이니, 영어능력만 되면 불리할 것은 없다. 

그러나, 종전 CEC이민으로 영주권 획득이 다소 유리했던 젊은 국제학생들은 LMIA나 주정부승인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면서 “한국에서 익스프레스 엔트리를 지원하려는 신청자들은 캐나다 현지 고용주를 찾는 노력과 고용주 확보 후 영주권 신청을 위한 LMIA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는 앞으로 2주 간격으로 영주권 신청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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