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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12세 美한국계 신동 코넬대 최연소 입학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08-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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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박사 한인엄마 집에서 교육

 

 

만12세의 한국계 신동(神童)이 아이비리드 코넬대에 최연소 입학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이타카 저널 등 미언론은 텍사스 그랜드프레리 출신 제레미 슐러(12) 군이 올 가을 코넬대 입학허가를 받고 물리학과 공학을 공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슐러 군은 한국계 엄마의 지도로 홈스쿨 과정을 거쳐 텍사스공대에서 운영하는 고교졸업 프로그램(TTUISD)'을 통해 졸업장을 받았다.

 

슐러 군이 예정대로 2020년 졸업하면 만 16세로 이전 기록인 만 18세를 깨고 코넬대 사상 최연소 졸업생이 된다. 미대학 사상 최연소 졸업 기록은 1994년 사우스앨라배마대를 만10세에 마친 마이클 커니(32)가 갖고 있다.

 

 슐러 군은 부모가 모두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한 과학자이다. 아버지 앤디 슐러는 80년대 코넬대를 졸업해 현재 록히드 마틴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고 어머니 정해리(해리 슐러)씨는 오스틴의 텍사스대에서 항공우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슐러 군은 돌이 되기전부터 천재성을 보였다. 생후 6개월만에 말을 시작했고 두 살엔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읽었다. 8살에 고교 커리큘럼에 들어가 10살때부터 SAT시험을 치러 전국 상위 4%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수학과 화학 공학 전기 통계 등 8개의 AP(선행학습) 과목을 선택해 평균 99.6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홈스쿨링 교육만 받았던 슐러군은 대학 입학에 가슴 설레인다고 말했다. 그는 “코넬대에서 친구들을 사귈 생각에 흥분된다. 대학 입학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타카 저널은 슐러군의 성취 배경엔 어머니 정해리씨의 헌신(獻身)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씨는 “처음엔 아이를 영재를 위한 특수반에 보낼 생각을 했지만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없을 정도로 학습 속도가 빨라 직장을 그만두고 직접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넬의 랜스 콜린스 공과대학장은 “슐러는 아주 드문 케이스다. 그는 집에서 공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부모의 헌신적인 지원을 받았다. 그가 가진 비범한 재능과 지식을 통해 학교 생활을 잘 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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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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