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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멕시코 이민자 가정의 고교생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 화제

redbear300 기자 입력15-06-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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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의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이 미국의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풀러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페르난도 로하스는 6일(현지시간) 지역 매체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나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아이비리그 대학 8곳 모두 합격한 것은 내게 축복이자 저주였다. 왜냐하면 나는 이들 대학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합격 소식을 듣고 흥분됐지만 동시에 겁도 났다"고 밝혔다. 로하스가 처음 연락을 받은 것은 지난해 2월 예일 대학교였다. 이후 다트머스 대학교, 브라운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코넬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등으로부터 차례로 이메일과 편지를 받았다.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

로하스는 아이비리그 대학뿐만 아니라 스탠포드 대학교와 인근 2개의 학교인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도 잇따라 합격했다. 그는 라울 로하스(59)와 부인 마리아(56)의 자녀 4명 중 한 명으로 이들 부부는 1980년대 멕시코 할리스코에서 풀러턴으로 이주했다. 라울은 기계 조작원이며 마리아는 여자 재봉사이다.

학교 측은 미국 스피치 대회와 토론대회에서 나란히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로하스에 대해 "끈기가 있고 경쟁을 즐기는 학생"이라고 평가했다. 로하스는 결국 예일 대학교에 등록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예일 대학교는 기숙사 비용을 포함해 1년 학비가 6만4000달러(약 7200만원)로 로하스는 6000달러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장학금과 연방 지원금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로하스는 "프린스턴을 좋아한다"며 "캠퍼스가 매우 예쁘지만, 왠지 긴장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스탠포드는 너무 크고 너무 붐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하스는 "예일의 학생들은 열광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이런 느낌이 매우 좋았다"고 덧붙였다. 로하스는 자신의 성공에 대해 "학업에 대한 열의와 가족들의 조언이 힘이 됐다"며 대학에서 남미학을 전공할 계획이고 졸업 후에는 변호사나 국제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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