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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류현진, 라이브피칭 시작...다음주 등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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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2-20 02:00 조회2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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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이 빠르면 다음 주 시범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첫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놓고 실전처럼 던지는 훈련)을 했다. 맥스 먼시와 데이비드 프리스 등 두 타자를 두 타석씩 총 네 타자를 상대했다. 투구 수는 20개였다.
 
2015년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본격적인 복귀 시즌인 지난해에는 2월 24일 첫 라이브피칭을 했다. 올해는 그보다 나흘 빠른 페이스다. 류현진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4일 시작하는) 시범경기 초반에도 등판할 수 있는 몸 상태"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피칭 일정을 서두르는 편이 아니다. 지난해 첫 시범경기 등판은 첫 라이브 피칭 후 16일 후인 3월 12일이었다. 이전 시즌에도 3월 10일이 넘어서 시범경기에 나섰다. 대체로 3월 말 정규시즌 개막에 맞춘 페이스 조절이었다.
 
올 시즌에는 준비 단계부터 다르다. 지난해 10월 말 입국 후 짧은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11월부터 개인훈련에 돌입해 사실상 2019시즌을 시작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시장에 나가지 않고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1년 200억원)를 수락한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7년간 기량을 증명했다. 올해 '건강'을 입증해 다시 FA 시장에 나가는 전략을 세웠다. 류현진이 예년보다 빠르게 몸을 만드는 이유다.
 

류현진이 방송팀과 이야기를 나누는 아내 배지현을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첫 라이브 피칭에서 내가 던질 공은 다 던지려고 했다. 포수 오스틴 반스가 '컷 패스트볼이 좋다'고 했다"며 "어차피 지금은 1~2이닝 정도만 던지는 시기다. 시범경기 초반에 등판해도 문제없을 만큼 몸 상태는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상을 입으면 선수도, 팀도 손해를 본다. 나도 올해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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