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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손흥민, 쿼드러플 도전하는 '펩시티'에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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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10 02:00 조회4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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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 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에게 일격을 당했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손흥민(27·토트넘)이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하는 '펩시티(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에 일격을 가했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25일 맨시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8강 2차전을 통해 4강행을 가린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쿼드러플(한 시즌 주요대회 4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팀이다. 맨시티는 지난 2월 리그컵(카라바오컵)을 제패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6승2무4패(승점80)를 기록, 한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을 승점 2점 차로 쫓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도 올라 다음달 18일 왓퍼드와 격돌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1998-1999시즌 리그와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클럽 중 4관왕을 달성한 팀은 없다. 

10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박수를 치는 맨시티 선수 사이로 이날의 주인공 손흥민이 보인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맨시티 구단주는 '석유 재벌'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48·아랍에미리트)이다. 2008년 맨시티를 인수했고, 전력 강화를 위해 2조원 이상 투입했다. 여기에 감독은 '우승청부사'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이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독일을 차례로 접수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감독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이 팀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관중석에는 태극기가 보인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물론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8일 "쿼드러플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회마다 아직까지 살아남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적이다. 모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9일에는 "토트넘에 (공격수) 해리 케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과르디올라의 말처럼 4관왕 도전은 쉽지않고,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만약 손흥민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시티를 탈락시킬 경우 전세계적으로 또 한번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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