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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 "늘 꿈꿨다"...레전드서 정식 사령탑 오른 솔샤르 맨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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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29 02:00 조회2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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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솔샤르 감독.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임시로 맡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노르웨이) 임시 감독이 '임시직'을 떼고 정식 감독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임시로 팀을 맡은 지 3개월 만이다.
 
맨유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솔샤르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지난해 12월 조세 모리뉴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임시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총 19경기에서 14승2무3패로 팀 성적과 체질을 완전히 바꾼 끝에 4·5월 일정을 앞두고 정식 감독이 됐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만 활약하면서 366경기에 출장, 126골을 기록하며 다양한 쾌거를 이루는데 기여했던 솔샤르 감독은 '구단 레전드 출신' 감독으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솔샤르 감독은 맨유가 앞으로 전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감독으로서 우리 팀의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맨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솔샤르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선수가 돼 영광이었고, 여기 코치직을 시작할 수 있어 영광이다. 맨유 감독은 내가 항상 꿈꿔왔다. 오랫동안 팀을 지휘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맨유 팬들에게 걸맞게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2018-2019 시즌 남은 경기에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한 4위 진입, 올 시즌 8강까지 오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정식 솔샤르 체제'에서 성과를 노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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