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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류현진, 10일 부상자 명단 올라…곧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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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10 02:00 조회3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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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이 10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 100번째 등판한 류현진.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2회 2사까지 잘 던지다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고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류현진을 IL에 등재하고, 우완 불펜 J.T. 샤그와를 로스터에 넣었다. 류현진은 전날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2이던 2회 말 2사에서 상대 선발투수이자 9번 타자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체인지업)를 던지고 왼 사타구니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지난해 5월 다쳤던 왼쪽 내전근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지난해와는 다르다”며 “부상을 방지하려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음 차례에는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어제 마운드를 내려왔을 때보다 오늘 몸 상태가 더 좋다"면서도 복귀에는 신중했다. 그는 "아직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이 열흘만 쉬고 돌아오면,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만 거르면 된다. 로버츠 감독은 기존 불펜 투수를 선발로 올려 류현진의 빈 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훌리오 우리아스가 대체 1순위다.
 
류현진을 대신해 올라온 샤그와는 지난 시즌 39경기에 등판해 32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2승 4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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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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