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비상하는 NC, 올해는 다시 상위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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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06 02:00 조회4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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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올 시즌에는 비상하고 있다.
NC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7승5패를 기록한 NC는 3위에 올라있다. 두산은 6연승은 마감했지만 9승3패로 선두를 지켰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7이닝 동안 96구를 던져 안타 4개만 내주고 삼진을 5개를 잡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한국 무대에서 첫 승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삼성 라이온스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루친스키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3월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이닝 8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루친스키의 첫 선발승을 위해 NC 타자들도 힘을 냈다. 1회 초 두산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권희동이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2회 초에는 친정팀을 상대로 양의지가 2루타를 날렸고, 모창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거기다 김성욱까지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NC는 4-0으로 앞서 나갔다.
NC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3회 초 나성범의 솔로포가 터졌다. 왼쪽 내복사근 파열로 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첫 출격한 나성범은 2일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결국 이용찬은 4이닝 만에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8개를 내주고 5실점하면서 조기 강판됐다.
뒤이어 올라온 두산 불펜 배영수도 NC 타선을 잠재우지 못했다. 6회 초 노진혁이 1사 주자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치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점수는 7-0으로 벌어졌다. NC는 올해 홈런구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까지 23홈런을 기록하면서 10개 팀 중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팀 홈런 1위다.
두산은 8회 말 박건우의 스리런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9회 말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 마무리 원종현이 올라와 장승현과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가져갔다. 원종현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루친스키는 "1위 두산을 상대로 경기를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오늘 포수 양의지의 리드대로 여러 구종을 던졌다. 완급 조절을 하며 볼넷을 안 주려고 했는데 잘됐다. 야수들의 좋은 수비와 많은 홈런도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루친스키가 더할 나위없이 잘 던졌다. 선수들이 초반에 홈런으로 루친스키의 부담을 덜어준 게 컸다"라고 칭찬했다.
인천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8승4패가 된 SK는 선두 두산은 1경기 차로 쫓았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가 6이닝 5피안타·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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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NC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7승5패를 기록한 NC는 3위에 올라있다. 두산은 6연승은 마감했지만 9승3패로 선두를 지켰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7이닝 동안 96구를 던져 안타 4개만 내주고 삼진을 5개를 잡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한국 무대에서 첫 승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삼성 라이온스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루친스키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3월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이닝 8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루친스키의 첫 선발승을 위해 NC 타자들도 힘을 냈다. 1회 초 두산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권희동이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2회 초에는 친정팀을 상대로 양의지가 2루타를 날렸고, 모창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거기다 김성욱까지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NC는 4-0으로 앞서 나갔다.
NC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3회 초 나성범의 솔로포가 터졌다. 왼쪽 내복사근 파열로 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첫 출격한 나성범은 2일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결국 이용찬은 4이닝 만에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8개를 내주고 5실점하면서 조기 강판됐다.
뒤이어 올라온 두산 불펜 배영수도 NC 타선을 잠재우지 못했다. 6회 초 노진혁이 1사 주자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치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점수는 7-0으로 벌어졌다. NC는 올해 홈런구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까지 23홈런을 기록하면서 10개 팀 중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팀 홈런 1위다.
두산은 8회 말 박건우의 스리런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9회 말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 마무리 원종현이 올라와 장승현과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가져갔다. 원종현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루친스키는 "1위 두산을 상대로 경기를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오늘 포수 양의지의 리드대로 여러 구종을 던졌다. 완급 조절을 하며 볼넷을 안 주려고 했는데 잘됐다. 야수들의 좋은 수비와 많은 홈런도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루친스키가 더할 나위없이 잘 던졌다. 선수들이 초반에 홈런으로 루친스키의 부담을 덜어준 게 컸다"라고 칭찬했다.
인천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8승4패가 된 SK는 선두 두산은 1경기 차로 쫓았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가 6이닝 5피안타·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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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적(5일)
▶NC 7-3 두산 ▶한화 2-5 롯데 ▶LG 13-0 KT
▶삼성 0-3 SK ▶키움 4-6 KIA
」▶삼성 0-3 SK ▶키움 4-6 KIA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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