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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류중일 감독은 왜 이형종 빠진 자리에 김대현을 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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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09 02:00 조회4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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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

프로야구 감독들은 많은 고민을 한다. 부상선수가 생겼을 때 야수와 투수 중 누굴 올릴지도 그 중 하나다. 그런데 홈, 원정 여부에 따라 바뀔 때도 있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그랬다.
 
LG는 8일 톱타자 이형종이 2군으로 내려갔다. 오른 햄스트링 근육 미세 손상 때문이다. 이형종의 복귀에는 2주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이형종이 빠진 기간엔 이천웅이 1번타자로 나선다. 미세 손상이지만 무리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조셉 몸 상태가 좋아져 1루수로 나선다"고 바뀐 타순에 대해 설명했다.
 

시즌 초반 좋은 타격을 보여줬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간 자리를 비우게 된 LG 이형종. 양광삼 기자

야수 이형종이 빠진 자리는 야수 대신 투수로 채웠다. 류중일 감독은 "문광은, 김정후, 김대현을 두고 고민했고, 김대현으로 선택했다. 컨디션이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현은 올 시즌 5선발 후보로 낙점됐으나 차우찬이 생각보다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바람에 2군에서 대기했다.
 
LG는 올 시즌 불펜진이 힘을 내고 있다. 14경기를 치르는 동안 46과3분의2이닝을 책임지면서 8점(6자책점)만 내줬다. 구원투수 평균자책점은 1.16으로 단연 1위. 강속구 투수들이 즐비한 2위 SK(3.12)보다도 훨씬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 감독이 투수를 늘린 이유는 무엇일까. 정답은 LG가 이번 주 홈 6연전(삼성-두산)을 치르기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은 "이번 주는 홈 경기다. 9회까지 무조건 수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투수 숫자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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