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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느린' 유희관, '빠른' 이대은 완파...두산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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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03 02:00 조회2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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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투수 중 가장 느린 공을 던지는 유희관(33·두산)이 파이어볼러 이대은(30·KT)과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유희관의 호투로 4연승을 달린 두산은 단독 선두(7승2패)에 올랐다.  
 

두산 유희관이 2일 잠실 KT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뉴스1]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홈경기에서 KT에 9-0 완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27일 키움전 7이닝 2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 올 시즌 유희관은 지난해 부진을 이겨내는 피칭을 이어가며 두산 선발진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KBO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 중 하나인 이대은은 4이닝 8피안타 2볼넷 3삼진 7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대은은 1회 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 2번 페르난데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힘겹게 출발했다. 이어 김재환과 허경민에게도 적시타를 내줬다.
 

KT 선발 이대은이 이닝을 마친 뒤 힘겨운 표정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한국무대 데뷔 후 2경기 연속 부진했다. [뉴스1]

인천 홈 경기에서 한국시리즈 챔피언 SK는 롯데에 0-5로 졌다. 불펜투수에서 선발로 전환한 롯데 장시환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1022일(2016년 6월 14일 이후)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대구에서는 KIA가 선발투수 윌랜드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1으로 이겼다. 윌렌드는 선발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고 1실점만 했다.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 투구수(총 106개)가 많아지자 7회 실점했다.
 
KIA는 1회 삼성 선발 최충연의 폭투 덕분로 가볍게 선제점을 얻었다. 2회 1사에서는 최원준의 중월 3루타와 김선빈의 적시타를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KIA는 3회 무사 1·2루에서 김주찬의 좌중월 2루타와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4-0을 만들었다.  대구에서 열린 주말 3연전을 두산에 모두 내준 삼성은 또다시 패하면서 홈 4연패에 빠졌다.
 
대전에서 한화는 LG를 6-2로 꺾었다. 한화 오른손 선발 장민재는 1회부터 2실점했지만 점차 특유의 제구를 되찾았다. 5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한 장민재는 한화의 국내 선발투수로는 첫 승을 기록했다.
 
대구=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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