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 정정용호, 결승전서 ‘드라마 제조기’ 빨-검-빨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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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6-15 02:00 조회8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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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새 역사에 도전하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6일 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빨강 상의와 검정 하의, 빨강 스타킹의 이른바 ‘빨-검-빨’ 조합을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 홈팀으로 지정돼 홈 유니폼을 입는다. 빨강 상의와 검정 하의, 빨강 스타킹을 착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원정팀 자격으로 결승전을 치르는 우크라이나는 주 유니폼 색상이 노란색 대신 파란색을 입는다. 파랑 상의와 파랑 하의, 파랑 스타킹으로 통일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빨-검-빨 조합은 이번 대회 정정용호가 치른 경기 중 가장 드라마틱한 승리를 일군 두 경기에서 착용했다.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1-0승)과 8강 세네갈전(3-3 무승부 후 승부차기 3-2승)에서 우리 선수들이 빨강 상의와 검정 하의를 입고 경기에 나섰고,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정정용호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유럽의 강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U-20 FIFA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하면 한국 남자축구 역사를 통틀어 FIFA 주관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다. 아시아 국가가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우치=송지훈 기자 milkyman@joo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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