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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반갑다! K리그1'... 미세먼지 속 전국 3개 축구장 3만9917명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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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15 02:00 조회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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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 전북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시작과 함께 축하 폭죽이 터지고 있다. [뉴스1]

 
 2019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활짝 열렸다. 미세먼지 속에도 전국 3개 축구장에서 3만9917명의 관중이 몰렸다.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19 공식 개막전에서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대구FC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은 대구의 몫이었다. 이날 전반 22분 세징야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에드가는 올 시즌 K리그1 개막 축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29분 전북 미드필더 임선영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 전북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초간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이후 양 팀은 골문을 열기 위해 연이은 슈팅으로 두드렸지만 추가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중국 수퍼리그로 무대를 옮긴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올해부터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포르투갈 출신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한국 데뷔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이어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가 주니오, 김인성의 연속골로 타가트가 만회골을 넣은 수원 삼성을 2-1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올해 전북을 견제할 팀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울산은 홈 개막전에서 의미있는 첫 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또다른 경기에선 홈팀 경남FC가 김승준, 쿠니모토의 연속골로 올해 K리그1으로 승격한 성남FC를 2-1로 제압하고 활짝 웃었다. 지난해 K리그1 준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경남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또한번의 돌풍을 예고했다.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 울산현대와 수원삼성의 경기에서 울산 홈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뉴스1]

 
이날 경기를 치른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단계였다. 그러나 최악의 미세먼지에도 축구팬들은 새 시즌을 여는 경기에서 4만 명 가까운 관중이 몰려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엔 2만637명의 유료 관중이 몰려 열기를 뿜어냈다. 또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엔 1만3262명, 창원축구센터에서도 6018명이 몰렸다. 이날 3.1절 100주년을 맞아 3개 축구장에선 이를 기념하는 크고 작은 이벤트도 열렸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3.1절을 의미해 이날 전반 31분, 31초동안 기립박수를 치는 특별한 응원도 펼쳤다.
 
이날 개막한 올 시즌 K리그1은 10월까지 팀당 33경기를 치른 뒤, 상·하위 6개팀씩 나눠 스플릿 라운드 각 5경기를 더 치러 우승 팀과 K리그2(2부) 강등 팀을 가릴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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