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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또 마법 부렸다"…'박항서 매직 시즌5'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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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27 02:00 조회2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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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월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8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마법을 부렸다."
 
베트남 언론이 박항서(60)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별리그 K조 3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대파했다.
 
베트남은 전반 17분 하둑친, 후반 8분 호앙둑, 후반 18분 탄충, 추가시간 트란탄손의 릴레이골로 대승을 거뒀다. 베트남과 태국은 한국-일본처럼 축구계 라이벌이다. 
 
앞서 베트남은 브루나이를 6-0,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은데 이어 3전 전승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11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K조 1위로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챔피언십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아시안컵 8강행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린 기자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응원했다.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틀렸다는걸 증명했다. 박항서 감독이 또 다시 마법을 부렸다"고 극찬했다.  
 
앞서 박 감독은 지난해 1월 아시아 U-23 챔피언십 4강, 8월 아시안게임 4강, 12월 스즈키컵 우승, 올해 1월 아시안컵 8강을 이뤄냈다. '박항서 매직 시즌5'의 서막을 알렸다.  
 
박 감독은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A대표팀에만 집중하려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U-23 대표팀을 계속 맡고 있다. 1997년 이후 태어난 어린선수들과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호흡을 맞췄던 히딩크 감독과 박항서 코치. [중앙포토]

아시아 U-23 챔피언십 예선 11개조 1위팀과 각조 2위팀 중 상위4팀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U-23챔피언십 본선을 치른다. 상위 3팀에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H조 1위(2승1무)에 올랐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이날 말레시이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말레이시아와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중국+13, 말레이시아+4)에 앞서 J조1위를 차지했다.  
 
본선에서 박항서 감독이 2002년 월드컵 때 코치로 보좌했던 히딩크 감독과 맞대결할 가능성도 생겼다. 조국 한국과 맞붙을 수도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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